가수 서지오
가수 서지오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희재가 이모 서지오와 합동 무대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와 친구6가 한 팀이 되어 듀엣곡을 선곡, 노래방 점수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트.친.소'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서지오는 "사실은 결승 때 제가 몰래 응원을 갔다. 그떼 TOP7이 아니라 제가 실검에 올랐었다. 그래서 제가 행사가 두 배로 늘었다. 다시 한 번 '미스터트롯'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서지오는 25년 차 베테랑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콜센타' 첫 무대를 앞두고 "무대에 많이 서봤는데 너무 긴장된다"며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사랑의 콜센타' 서지오 김희재 /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서지오 김희재 / 사진=TV조선
김희재와 서지오는 '추억의 발라드'를 열창했다.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두 사람의 모든 동작이 똑같은 트윈 댄스를 완벽하게 구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서지오는 맨발 투혼마저도 불사하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13년 만에 펼쳐진 김희재와 서지오의 무대는 모두의 눈을 즐겁게 했다. 노래와 춤, 끼를 모두 잡은 무대에 모두가 환호했다.

서지오는 2011년에 발표한 히트곡 '돌리도'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정규앨범과 싱글앨범을 내면서 꾸준히 활동한 서지오는 2014-2015 KBS트로트대축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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