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
쓰러진 이민정
해피 엔딩 맞을까
'한번 다녀왔습니다' / 사진=KBS2 제공
'한번 다녀왔습니다' / 사진=KBS2 제공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가 가슴을 울리는 가족애와 설렘 가득한 사랑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30일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 91, 92회가 각각 34.5%, 36.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은 결혼을 승낙 받은 이초희(송다희 역)와 이상이(윤재석 역)부터 갑작스럽게 쓰러진 이민정(송나희 역)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앞서 방송에서는 최윤정(김보연 분)이 행방불명 돼 충격을 안겼다. 윤규진(이상엽 분), 윤재석(이상이 분) 형제는 송나희(이민정 분)에게 엄마 최윤정이 알콜성 치매 초기 증상이라는 것을 들었고, 곧바로 엄마의 집을 찾아갔지만 이미 큰 충격에 빠진 최윤정이 진단서를 찢은 채 사라진 것. 불안한 눈빛을 감추지 못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충격에 휩싸인 두 사람은 엄마 최윤정이 갈만한 곳에 전화를 하는가 하면 돌아가신 아버지의 납골당을 찾는 등 엄마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다 이내 엄마에게 마음을 터놓을 친구도, 갈 곳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과거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살던 곳을 찾아간 윤규진은 그곳에서 비로소 엄마 최윤정을 찾을 수 있었고, 사죄하는 자신에게 “엄마 무서워 규진아. 이런 좋은 추억들 싹 잊고 이제 니들한테 못 볼 꼴만 보이면 어떡해?”라며 눈물을 보이는 최윤정을 껴안고 오열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터트렸다. 이후 윤규진, 윤재석 형제는 돌아가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성을 다해 보살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최윤정의 사돈이자 오랜 친구인 장옥분(차화연 분) 역시 그를 찾아가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고, 그의 태도에 감동받은 최윤정은 고마움을 전하며 자식들의 사랑에 더 이상 훼방을 놓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이때 복잡한 그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챙겨주는 장옥분의 마음 씀씀이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용주시장 상인들은 시장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드래곤 마트’의 출현에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몰래 사찰을 가는 것은 물론 대형 마트 측에서 홍보하는 어플을 다운받아 그들의 홍보 방안을 살펴본 것. 이에 용주시장의 앞으로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상케 했다.

방송 말미에는 송다희(이초희 분), 윤재석의 상견례가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달달한 멜로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결혼을 승낙 받은 이들은 두 손을 꽉 맞잡고 상견례 장소로 향했고, 오롯이 서로만을 향하는 ‘다재 커플’의 시선은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상견례 도중 송나희가 쓰러져 뜻밖의 충격을 안겼다. 그가 쓰러진 이유는 무엇일지 ‘다재 커플’이 무사히 결혼을 진행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