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최고 시청률 6.8%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
'국민 시어머니' 서권순
시청자 관심 폭발
'유퀴즈 온 더 블록'./ 사진=tvN 방송화면
'유퀴즈 온 더 블록'./ 사진=tvN 방송화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순간 최고 시청률이 6.8%까지 치솟으며, 론칭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68회에서는 새로운 자기님들과 떠나는 특별한 사람 여행이 펼쳐졌다. 68회의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6.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5.6%를 돌파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8%, 최고 3.8%, 전국 평균 2.4%, 최고 3.2%로 케이블,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국민 시어머니' 배우 서권순을 비롯해 두렵고 무서운 순간 마주치게 되는 교도관 교감, 뇌졸중 전문의, 장례 지도사 자기님들을 만났다. 이들의 진솔하고 뭉클한 인생 이야기가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아티스트 박진영은 끊임없는 자기 관리부터 자칭 '영원한 딴따라'로 살고자 하는 삶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뿐만 아니라 신곡에 숨어 있는 '유재석 춤'을 알려주고, 조세호를 위한 보컬 특강을 펼치는 등 큰 자기, 아기자기와도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서권순 자기님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팬임을 드러내며 밝은 에너지로 현장을 채웠다. '국민 시어머니'라는 타이틀에 대한 속마음과 두 딸의 어머니로서 가족을 향한 애정 등 그동안 알 수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전했다. 교도소에서 15년째 근무 중인 교도관 교감 박정호 자기님이 풀어놓은 에피소드 또한 눈길을 끌었다.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교도소 뒷이야기와 교도관 교감으로서의 인생이 묵직한 울림을 자아냈다.

뇌졸중 전문의 이승훈 자기님은 머릿속 시한폭탄 '뇌졸중'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뇌졸중의 원인부터 전조 증상, 자가진단법, 예방법 등을 쉽고 상세하게 설명해 시청자 자기님들의 이해를 도왔다. 생애 마지막 이별을 돕는 장례 지도사 심은이 자기님은 매일 죽음을 맞이하는 존엄한 일상에 대해 이야기 했다. 영원히 떠나는 이들의 마지막 풍경을 지켜보며 느낀 진솔한 이야기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최고 시청률 경신이 최근 들어 좀 자주 있었는데, 무뎌지지 않고 매번 새롭게 기쁜 것 같다. 애청해주시는 자기님 수가 늘어난다는 건 정말 보람된 일이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자기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며 "'유 퀴즈'가 포맷이 변화되면서 눈에 띄지 않지만 피디, 작가, 스태프들의 품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간다. 그 노고에 시청률이 응답해준 것 같아 감사하다. 다들 고생한다고 얘기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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