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이 된 새신랑 김승현, 생애 첫 건강 검진
동생이 형을 안쓰러워 한 까닭은?
'살림남2' 예고/ 사진제공=KBS2
'살림남2' 예고/ 사진제공=KBS2
배우 김승현이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는다. 1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다.

이날 방송에는 건강 검진을 받는 김승현과 그의 동생 김승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김승현은 아내의 권유로 생애 첫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마흔 살이 된 김승현은 그동안 여유가 없어 한 번도 건강 검진을 받지 않았다.

더군다나 그의 아버지는 용종이 발견돼 큰 병원에서 수술을 했던 가족력이 있다. 이에 김승현의 아내는 시동생 김승환도 꼭 함께 검진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력하게 권유해 이들 형제 모두 건강 검진을 받게 됐다.

그런 가운데 가장 걱정했던 내시경 검사 결과를 전해 듣고 수심 가득한 표정의 김승현과 모니터에 시선을 고정한 채 굳어진 동생의 모습이 포착돼 건강 검진 결과가 어떻게 나온 것인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은 검사 결과가 하나씩 나올 때마다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일희일비하는 등 현실 형제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승현은 결혼한 뒤 키가 더 컸다는 놀라운 결과로 동생의 기를 눌렀지만, 이어진 검사에서는 오히려 동생 김승환이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형이 안쓰럽고 안타깝다”고 말해 검진 결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승현 형제의 생애 첫 건강 검진은 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공개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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