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4.9%'
조민수, 정지소 잡기 위해 엄지원 납치
사진=tvN '방법' 방송 화면.
사진=tvN '방법' 방송 화면.
tvN ‘방법’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종편 동 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조민수가 엄지원을 납치해 본격적인 정지소 잡기에 나서면서 포레스트 상장과 ‘저주의 숲’ 명단, 해시태그 놀이에 얽힌 섬뜩한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2일 방송된 ‘방법’ 7회는 가구 평균 4.2%(닐슨코리아), 최고 4.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2.5%, 최고 3.1%를 기록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소진(정지소 분)을 잡기 위해 임진희(엄지원 분)를 납치한 진경(조민수 분)의 악행과 함께 포레스트 상장에 맞춰 몸에 깃든 악귀를 옮기려는 진종현(성동일 분)의 계략이 드러났다.

진경은 포레스트 상장에 맞춘 대규모 굿을 위해 강력한 신기를 가진 다국적의 무당을 섭외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그러나 진경이 믿었던 ‘애동제자’ 천주봉(이중옥 분)의 배신을 알게 되면서 긴장이 몰아쳤다. 진경은 천주봉을 일본의 오토모 도사에게 소개하지만 오히려 그에게 “이 사람은 자네를 모시고 있지 않는데? 최근에 자네보다 훨씬 더 큰 신을 모시고 있는데”라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듣게 된 것.

천주봉의 뜻하지 않은 배신에 치를 떨던 진경은 “사람 믿지 말자고 그렇게 다짐했었는데 네가 악귀한테 붙어먹어?”라고 분노하며 천주봉에게 검은 저주를 내렸다.

임진희, 백소진도 진종현, 진경의 계략에 서서히 다가갔다. 천주봉에게 입국장 명단을 받은 임진희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직감했고, 장성준(정문성 분)과 함께 무속신앙에 해박한 민속학 교수 탁정훈(고규필 분)을 찾아가 진경으로부터 압수 수색한 신물의 감정을 의뢰했다.

탁정훈은 “몸에서 악귀를 쫓는 부적과 씌우는 부적이 함께 있다”며 신물에 관한 놀라운 사실을 전했고, 이에 임진희는 “진종현이 몸을 옮기려고 하는 거야”라고 포레스트 상장날 대규모 굿과 함께 진행될 진종현의 섬뜩한 계략을 알게 돼 혼란을 금치 못했다.

이와 함께 포레스트 설립 당시부터 축적된 ‘저주의 숲’ 명단과 저주를 의뢰하는 해시태그 놀이가 악귀 진종현이 몸을 옮기는데 주요하게 작용할 것을 예고했다.

방송 말미 진경은 천주봉을 이용해 임진희를 납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백소진이 목격하게 된 가운데, 백소진이 진경의 손아귀에서 임진희를 어떻게 구해낼지 주목된다.

‘방법’은 8회는 오늘(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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