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송해. /사진제공=KBS1
송해. /사진제공=KBS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인해 KBS1 ‘전국노래자랑’의 녹화가 장점 연기됐다. 이로 인해 송해의 ‘전국노래자랑’ 복귀도 미뤄지게 됐다.

지난 5일 ‘전국노래자랑’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과 15일 예정이었던 ‘경기도 하남시’ 편 예심 및 녹화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지역 사회 유입 차단을 위한 것이다.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송해의 ‘전국노래자랑’ 복귀도 연기됐다. 송해는 지난해 12월 31일 감기 몸살 증세로 입원하면서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는 2주가량 치료를 받고 지난달 13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들은 ‘전국노래자랑’의 상징과 같은 송해가 지난 1월 26일 ‘2020 전국노래자랑-돌아온 전설’ 편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자 걱정과 우려를 쏟아냈다. 당시 송해를 대신해 이호섭 작곡가와 임수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고 있는 송해. /사진제공=KBS1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고 있는 송해. /사진제공=KBS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송해가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은 조금 더 기다려야 볼 수 있게 됐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자는 25명이며,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960명이다. 공포스러운 이 사태가 진정되고, 건강하게 돌아온 송해의 모습을 ‘전국노래자랑’에서 하루 빨리 만나볼 수 있길 바라본다.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