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림하이>│이 농약 같은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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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ㄱㅣㅆ습니다!!! 잠시만요!!!” 어디선가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쿵쿵거리는 발자국 소리가 가까워진다. 해사한 미소를 보이며 강단에 올라와서는 자발적으로 사랑의 총알까지 쏘며 포토타임을 즐긴다. KBS 무대에 올라 “숲을 움직이는 싸나이! 송~삼동이라 캅니더”라고 넉살 좋게 외치던 송삼동처럼, KBS 의 김수현은 현장공개에서도 가장 씩씩한 모습이다. 한창 촬영을 하다가도 ‘컷’ 소리가 나면 수십 대의 카메라를 향해 즉석 포토타임을 갖는 센스는 덤이다.

쉴새없이 터지는 플래시 속에서도 촬영에 집중하던 배우들, 하지만 김수현과 장우영(제이슨 역)은 ‘컷’ 사인이 난 후에도 계속 애드리브를 주고받으며 장난기를 드러낸다. 대본에는 삼동이 “니 사투리 잘하네?”라며 악수를 건네면 제이슨이 “니한테 배웠다 아이가!”라고 받아치는 상황이지만, 비슷한 또래의 두 청년은 “그래? 제이슨 니 고향이 어딘데?” “아 부산 아이가, 부산!”이라며 능청스럽게 대화를 이어간다. 그렇게 연기와 수다의 경계는 서서히 허물어지고, 입김마저 사그라든 촬영 현장. 존재만으로도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드는 이 매력적인 청춘들이 한 동작, 한 동작 공들여 준비한 댄스 배틀을 보고 싶다면 다음 주 월, 화 밤에도 기린예고를 찾아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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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가온 thirteen@
사진. 채기원 ten@
편집. 장경진 th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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