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나 혼자 산다’./ 사진=MBC 방송화면
‘나 혼자 산다’./ 사진=MBC 방송화면
방송인 전현무가 MBC ‘나 혼자 산다’에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신입회원 OT’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박나래, 기안84, 이시언, 성훈, 헨리, 화사부터 한혜연, 경수진, 이성우, 황재균, 손아섭, 허지웅 등 모든 회원들이 폭발적인 예능감을 뽐내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동방신기, 배구선수 김연경 등 ‘나 혼자 산다’를 빛낸 출연자들의 축사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전 무지개 회장 전현무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무지개 회장이었던 전현무다. 반갑다”며 “환호성이 나가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전혀요”라고 말하면서도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다. 헨리, 이시언, 기안84 등 기존 멤버들은 여전한 그의 모습에 활짝 웃었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를 떠난지 8~9개월이 됐다”며 “기안84와 이시언, 우리 기언이 카톡과 전화로 농담이라도 ‘빨리 돌아와 형’이라고 말해준 두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계속해서 전현무는 헨리, 성훈, 박나래, 화사 등 멤버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말을 늘어놨다. 제작진은 지루한 나머지 3배속 화면으로 전환했다.

기존 무지개 회원에 이어 경수진, 허지웅, 황재균, 손아섭, 이성우까지 언급하자 박나래는 “어디가셔? 다 정리하고 떠나는 사람처럼. 이민 가는 줄 알았다”고 투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고생 많았다”며 “그리고 고마웠고 미안했다. 새해 복 많이 받길”이라며 축전을 마무리 했다.

2013년 ‘나 혼자 산다’에 처음 출연해 무지개 회장으로 활약했던 전현무는 방송을 통해 연인이 된 모델 한혜진과 올해 3월 결별하면서 자연스럽게 하차했다. 이후 박나래, 기안84, 이시언, 성훈 등이 분투하며 ‘나 혼자 산다’의 인기를 견인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1부 8.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1.4%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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