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세븐틴과 드림캐쳐 등이 새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와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SBS ‘배가본드’, KBS2 ‘동백꽃 필 무렵’ 등 다양한 드라마가 대거 안방극장을 찾는다.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과 ‘퍼펙트 맨’ ‘아워 바디’ ‘메기’ 등의 언론시사회도 잇달아 열린다.

그룹 세븐틴. / 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 / 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가요 : 세븐틴·드림캐쳐 ‘컴백’

트로트 가수 김소유가 16일 새 싱글 음반을 발표하며 쇼케이스를 연다. 타이틀곡은 ‘별 아래 산다’로, 애절한 분위기의 노래다. 김소유의 힘 있는 목소리를 살렸다고 한다.

이날 세븐틴도 세 번째 정규 음반 언 오드(An Ode)’의 쇼케이스를 마련한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은 ‘독:피어(Fear)’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세븐틴의 가장 어두운 면을 볼 수 있다.

오는 17일에는 6인조 신인 걸그룹 에이앤에스(ANS)가 데뷔 싱글 음반 ‘붐붐(BOOM BOOM)’의 발매 쇼케이스를 펼친다. ANS는 ‘ANGEL N SOUL’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으로, ‘천사 같은 마음으로 노래한다’라는 뜻이다.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드림캐쳐는 오는 18일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스페셜 미니음반 ‘레이드 오브 드림(Raid of Dream)’에 타이틀곡 ‘데자뷰(Deja Vu)’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5곡을 담았다.

3인조 유닛 그룹 틴틴(TEEN TEEN)도 같은 날 새 미니음반 ‘베리, 온 탑(VERY, ON TOP)’의 쇼케이스를 연다. 이들은 지난 7월 종영한 Mnet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귀여운 매력으로 주목받은 이진우·이태승·이우진 등으로 구성된 팀이다.

‘배가본드’ 캐릭터 포스터. /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배가본드’ 캐릭터 포스터. /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 방송 : 다채로운 새 드라마가 몰려온다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극본 김솔지, 연출 백승룡)가 16일 제작발표회를 마련한다.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망하게 하려는 사장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병철·이동휘·정혜성·정민성·강홍석·김호영·이순재·박호산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일 처음 방송된다.

이날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임현욱)도 제작발표회를 연다. 조선 최고의 매파당인 ‘꽃파당’이 왕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드는 과정을 담는다. 16일 베일을 벗으며 김민재·공승연·서지훈·박지훈·변우석 등이 출연한다.

같은 날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의 제작발표회도 열린다.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다룬다. 이승기·배수지·신성록·문정희·백윤식 등이 연기 호흡을 맞추며 오는 20일 처음 방송된다.

오는 17일에는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이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 편견에 갇힌 맹수 같은 동백과 촌스러운 매력을 지닌 황용식의 사랑 이야기다. 공효진·강하늘·김지석·지이수·오정세 등이 뭉쳤다. 첫 방송은 오는 18일이다.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 연출 박형기)는 오는 18일 제작발표회를 마련한다. 권력, 복수, 생존을 향한 독한 여자들의 ‘파워 게임’을 보여준다. 김선아·장미희·박희본·고민시·김재영 등이 출연한다. 이날 오후 베일을 벗는다.

같은 날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연출 한동화)도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 오는 25일 처음 방송되며 혜리·김상경·엄현경·차서원·정수영 등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내용이다.

오는 19일에는 XtvN 예능프로그램 ‘노래에 반하다’의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처음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고, 여러 커플 중 최고의 커플을 가리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가수 윤상과 성시경, 거미 등이 MC를 맡았다. 오는 20일 베일을 벗는다.

영화 ‘퍼펙트맨’에 출연한 배우 조진웅(왼쪽), 설경구. / 제공=쇼박스
영화 ‘퍼펙트맨’에 출연한 배우 조진웅(왼쪽), 설경구. / 제공=쇼박스
◆ 영화 : ‘퍼펙트 맨’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언론시사회

영화 ‘퍼펙트 맨'(감독 용수)이 16일 언론시사회를 연다. 돈 많은 로펌 대표 장수와 한탕을 꿈꾸는 건달 영기의 이야기로, 설경구·조진웅·허준호·진선규·지승현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10월 2일.

한가람 감독의 ‘아워 바디’는 오는 17일 언론시사회를 연다. 8년간 행정고시에 떨어지며 공부와 삶에 모두 지친 자영이 달리는 여자 현주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담는다. 오는 26일 개봉하며 최희서·안지혜·김정영·이재인·노수산나 등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같은 날 ‘두번 할까요'(감독 박용집)의 제작보고회가 열린다.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담은 작품으로, 권상우·이정현·이종혁·성동일·정상훈 등이 뭉쳤다. 오는 10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이옥섭 감독의 ‘메기’와 박철우 감독의 ‘애월’의 언론시사회도 이날 개최된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메기’는 ‘믿음’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세 명의 이야기다. 이주영·문소리·구교환·동방우·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애월’은 제주도 애월에서 함께 지내는 두 남녀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상을 담았다. 이천희·김혜나·박철민·최덕문·남문철 등이 나온다.

오는 18일에는 ‘버티고'(감독 전계수)의 제작보고회가 열린다. 천우희·유태오·정재광 등이 연기 호흡을 맞췄으며 고층빌딩의 사무실에 힙겹게 버티고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다음달 개봉할 예정이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 김태훈)의 언론시사회도 이날 열린다.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동해안에서 양동작전으로 펼져진 장사상륙작전의 주역인 학도병들의 처절한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하며 김명민·최민호·김성철·김인권·곽시양 등이 출연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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