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2018년의 마지막 날, SBS와 KBS가 연기대상을 연다. MBC는 가요시상식을 준비한다. 그룹 엠씨더맥스와 가수 청하가 새 음반을 발표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제작발표회를 연다.

가수 청하의 신곡 ‘벌써 12시’ 재킷. / 제공=MNH엔터테인먼트
가수 청하의 신곡 ‘벌써 12시’ 재킷. / 제공=MNH엔터테인먼트
◆ 가요 : 청하·엠씨더맥스 ‘컴백’

31일 MBC에서는 오후 8시 45분부터 ‘2018 가요대제전 : 더 라이브(THE LIVE)’를 내보낸다. 방송인 노홍철과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 샤이니의 민호,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MC를 맡는다. 동방신기·엑소·방탄소년단·트와이스·워너원·레드벨벳·에이핑크·비투비·갓세븐·아이콘·위너·몬스타엑스 등 올해 열심히 활약한 가수들이 출연한다.

가수 청하가 내년 1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 신곡 ‘벌써 12시’를 발표한다. 청하는 이에 앞서 약 20초 정도의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청하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같은 날 그룹 엠씨더맥스는 아홉 번째 정규 음반 ‘써큘러(Circular)’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연다. 소속사 325E&C 관계자에 따르면 엠씨더맥스의 이번 음반에는 ‘사계’(하루살이)’ ‘물그림’ ‘가’ ‘그걸로 나는 충분해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넘쳐흘러’ ‘시간을 견디면’ 등이 담겨있다.

내년 1월 4일에는 그룹 몬트가 새 음반 쇼케이스를 마련한다. 지난해 5월 데뷔한 이후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어서 어떤 음악으로 팬들 앞에 설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그룹 비투비(BTOB)의 이창섭은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스페이스(SPACE)’를 개최한다. 군 입대 전 마지막 활동인 이번 공연에서 지난 11일 발표한 솔로 음반 ‘마크(Mark)’에 담긴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tvN ‘왕이 된 남자’에 출연하는 배우 여진구. / 제공=tvN
tvN ‘왕이 된 남자’에 출연하는 배우 여진구. / 제공=tvN
◆ 방송 : ‘주간아이돌’ ‘최고의 치킨’ ‘왕이 된 남자’ 제작발표회

31일 SBS와 KBS는 각각 ‘연기대상’을 연다. SBS 연기대상은 오후 8시 55분부터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펼쳐진다. MC는 코미디언 신동엽과 배우 신혜선·이제훈이다. KBS는 오후 8시 55분부터 여의도 KBS홀에서 연기대상을 펼친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유이가 진행을 맡는다.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내년 1월 2일 제작발표회를 마련한다. 새로 MC를 맡은 코미디언 조세호와 남창희,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방송인 황광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이 호흡을 맞추는 ‘주간아이돌’은 내년 1월 9일 오후 5시 처음 방송된다.

내년 1월 3일에는 KBS2 ‘동물의 사생활’과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도올아인 오방간다’가 각각 기자간담회와 제작발표회를 연다.

‘동물의 사생활’은 스타가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이 돼 신비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살고 있는 동물의 이야기를 촬영해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과정을 다룬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문근영과 김혜성, 가수 에릭남이 나선다. ‘도올아인 오방간다’는 도올 김용옥과 배우 유아인이 우리나라 근현대사 100년을 재조명하는 과정을 담는다. 첫 방송은 내년 1월 5일 오후 8시다.

이날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신하은, 연출 김희원)도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 내년 1월 7일 베일을 벗는 이 드라마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를 배경으로 한다.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에게 벗어나기 위해 자신과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여진구·이세영·김상경·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4일에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커피프렌즈’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제주도의 한 감귤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형식이다. 배우 유연석·손호준·최지우·양세종 등이 호흡을 맞추며 이날 처음 방송된다.

영화 ‘언니’ 포스터. / 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필름에이픽쳐스
영화 ‘언니’ 포스터. / 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필름에이픽쳐스
◆ 영화 : ‘언니’ 개봉

내년 1월 1일 영화 ‘언니'(감독 임경택)가 개봉된다. 사라진 동생을 찾아나선 전직 경호원의 이야기를 다루며, 화려한 액션이 볼거리다. 배우 이시영·박세완·이준혁·최진호·이형철 등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애니메이션 영화 ‘구스 베이비'(감독 크리스토퍼 젠킨스)가 내년 1월 2일 언론시사회를 연다. 까칠한 성격의 구스 잭이 오리 남매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월 16일 개봉하며 방송인 전현무, 그룹 오마이걸 유아, 코미디언 박성광 등이 성우로 나섰다.

내년 1월 3일에는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감독 조석현)가 언론시사회를 마련한다. 배우 유호정·박성웅·오정세·채수빈·하연수 등이 출연하며, 과거를 감추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여성의 삶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개봉은 1월 16일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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