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나영석 PD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나영석 PD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나영석 PD가 tvN ‘신혼일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쉴 틈이 없다. 곧바로 24일 tvN ‘윤식당’을 선보인다. 또 다시 ‘불금’을 책임진다.

나영석 PD가 오는 24일 ‘신혼일기’ 후속으로 ‘윤식당’을 선보인다. 신구·윤여정·이서진·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7일 오후 ‘윤식당’ 팀은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길리 트라왕간 섬에서 모든 촬영을 마치고 입국했다.

‘윤식당’은 신구·윤여정·이서진·정유미의 신선한 조합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샀다.

첫 티저 영상에서 각자의 매력이 돋보였다. 윤여정은 나영석 PD에게 “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고 그러지 않았아?”라고 물어봤다. 윤 사장의 ‘쿨’함을 엿볼 수 있었다. 옆에 있던 정유미는 “저는 설거지만 하라고 그랬어요”라고 순진무구한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은 이서진은 금시초문이라는 듯 “뭐야?”라고 나영석 PD를 쳐다봤다. 이서진과 나영석 PD의 ‘톰과 제리’를 기대케 하는 장면이었다.

신구와 윤여정 그리고 이서진은 나영석 PD와 ‘꽃보다’ 시리즈를 함께한 익숙한 얼굴이다. 그러나 정유미는 예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낯선 얼굴이다. 여러 작품 속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윰블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사랑 받은 그는 실제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모으는 스타 중 하나다. 특히 나영석 PD가 정유미를 오랫동안 설득해 출연을 약속받았다고 알려진 만큼 정유미의 활약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 사진=텐아시아 DB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 사진=텐아시아 DB
여기에 촬영지가 인도네시아 발리로 밝혀지며 이국적인 풍광을 예고했다. ‘윤식당’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그러나 나영석 PD의 히트작인 ‘꽃보다’ 시리즈 속 여행과 ‘삼시세끼’의 ‘먹방’, ‘쿡방’ 등의 특징을 모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셉트의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다.

제작진은 “이번 신규 예능에서는 복잡한 도시를 떠나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색다른 일상을 담을 계획이다. 누구나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벗어나 여유롭고 한적한 곳에서 나만의 작은 가게를 열어보는 꿈을 꾸곤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발리를 촬영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한적한 여유로움으로 다이버들과 여행객들 사이에서 천국이라 불리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곳에서 출연진들은 작은 한식당을 내고 특별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윤식당’은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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