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공현주, 김예령, 왕지혜, 강은탁 / 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캡처
배우 공현주, 김예령, 왕지혜, 강은탁 / 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캡처
‘사랑은 방울방울’ 공현주가 은방울을 향한 태도를 바꿨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 극본 김영인)에서는 한채린(공현주)이 은방울(왕지혜)에게 호의적인 척하며 오해원(김예령), 박우혁(강은탁)의 환심을 샀다.

한채린은 오해원을 은방울에게 데려가 “회장님께서 직접 보시고 격려해주면 좋겠기에 모시고 왔다”고 말했다. 또 한채린은 “고기한 번 시식해볼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고, 은방울은 긴장해 손을 떨다 고기를 땅에 털어트렸다. 오해원은 실수한 은방울을 탐탁지 않게 바라봤다.

밖으로 나온 한채린은 “은방울 씨 메뉴개발이 진척이 없다. 회장님이 격려해주면 힘날 거 같아서”라고 말했고, 오해원은 “마음까지 곱다”라며 감탄했다.

한채린이 태도를 바꾼 이유는 따로 있었다. 출근 전 나영숙(김혜리)이 “회장님한테도 비밀 지켜주고 박우혁 씨한테도 호의적으로 대해. 은방울 씨한테 더 잘해. 그래서 본부장 마음을 더 사”라고 권했기 때문. 이에 한채린은 착한척하며 가식을 떨었다.

은방울은 오해원 앞에서 저지른 실수 때문에 걱정이 가득했다. 은방울은 박우혁에게 “아까 연구실에 한채린씨랑 회장님이 오셨다. 양념갈비 시식 준비하다가 고기를 떨어트렸다. 한채린 씨가 긴장하지 말라며 도와줘서 겨우 시식 진행했다. 계속 제 칭찬을 회장님 앞에서 해주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우혁은 한채린을 불러 “채린 씨한테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회장님께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까지 했는데 이렇게까지 도와줄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박우혁은 은방울을 집으로 초대할 계획을 세웠다. 박우혁은 “이번엔 가볍게 인사 정도만 하고, 사별한 얘기는 따로 말하겠다. 적당한 시기 봐서 별이 얘기할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우경(김윤경)이 선우완(정찬)을 비롯해 한채린의 가족을 집으로 초대하겠다고 밝혀 박우혁의 계획은 미뤄졌다.

이에 나영숙은 천강자(최완정)에게 “이번 주말에 우리 가족들이 점심 초대를 받았다”라며 자리를 피해줄 것을 부탁했다. 따라서 주말에 요리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이를 들은 한채린이 오해원에 “저한테 맡겨 달라”고 말했다.

한채린은 오해원의 집에서 요리를 하던 중 일부러 은방울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채린은 은방울에게 “아직 연구실에 있냐. 소스가 꼭 좀 필요하다”라고 부탁했다.

은방울은 한채린을 만나 소스를 전해줬고, 한채린은 “커피라도 마시고 가라고 하고 싶지만, 회장님 댁이라서”라고 말을 꺼냈다. 이를 들은 은방울은 당황했고, 한채린은 “박우혁 본부장님 집이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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