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윤균상, 김상중 / 사진=MBC ‘역적’ 캡처
배우 윤균상, 김상중 / 사진=MBC ‘역적’ 캡처
‘역적’ 윤균상이 김상중에 부탁했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진창규)에서는 홍길동(윤균상)이 아모개(김상중)에게 건달을 그만둘 것을 청했다.

홍길동은 아모개에게 “아버지 제가 팔씨름 이겼으니까 소원 하나만 들어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아버지 저랑 같이 익화를 뜨자. 소문에 허태학(김준배)이 그놈이 보통 질긴 놈이라 아니랍니다. 반드시 앙갚음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홍길동은 “아버지 목숨 노리는 놈들이 어디 한둘입니까. 이참에 일 접고 농사 지으면서 살면 안되겠냐”며 “땅 좋고, 물 좋은 곳 알아 놨다”라고 설명했다.

아모개는 “땅 좋고 물 좋은 곳? 논 투성에서 살면 장차 어떻게 도는지 모르냐”고 질문했고, 홍길동은 “건달로 살면 장차 어떻게 되는지 잘 아시지 않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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