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7회 2016년 12월 07일 수요일 오후 10시

다섯 줄 요약
스페인서 심청(전지현)과의 기억을 잃은 허준재(이민호)는 자신과의 추억을 잊지 못하는 청에 과거의 자신을 질투하기 시작한다. 거기다 7급 공무원 조정석의 등장까지. ‘질투의 화신’이 된 준재는 자신의 직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리뷰

허준재의 질투가 시작됐다. 지난주 허준재는 강한 심청 입덕부정기를 거쳤다. 물론 아직도 심청에게 쏠리는 자신의 감정에 혼란스러워하지만 말이다.

그런 허준재의 마음에 첫 번째 불씨를 지핀 사람은 청의 스페인남. 고로 자기 자신이다. 스페인에서의 기억을 잃은 준재는 청이 그리워 하는 스페인남의 존재에 삽질하기 시작했다.

그때 인어 조정석이 나타나 준재의 불씨에 부채질을 가했다. 조정석과 청은 첫눈에 서로가 인어임을 알아봤고, 인간 세상 선배인 조정석은 청에게 ‘허준재 꼬시는 법’ 전수에 나섰다. 여기서 ‘질투의 화신’ 조정석의 능글맞음이 준재를 제대로 자극했다.

남자의 질투가 이렇게도 쪼잔했던가. 여유롭던 준재를 한없이 유치하고도 멋없게 만든다. 이런 마음이 허준재의 사기에까지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사기트리오 조남두(이희준)로부터 청의 팔찌를 사수하고, 자신의 직업까지 부끄러워지기 시작한다.

한편 조정석의 등장이 웃음만 주고 가는 카메오라고 생각하면 오산. 짧게 나온 것 치곤 준재와 청을 심하게 흔들어 놓는다. 조정석이 쏘아올린 작은 공 ‘질투심’을 시작으로 인어 임을 들키기 일보직전인 청이 조정석의 조언에 따라 앞으로 준재를 어떻게 대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수다포인트
– 전지현이 다니는 피부과 우리도 궁금해요
– 오늘도 열일하는 갓세븐 진영의 외모
– 인어 조정석의 험난한 인간세상 살아남기 대작전!
– 이민호♥전지현♥조정석, 흥미진진 삼각관계

최재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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