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C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 경수진 /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MBC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 경수진 /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과 경수진의 로맨틱했던 과거 연인 시절이 공개됐다.

29일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측은 남주혁과 경수진의 애틋한 무릎베개 장면을 공개했다.

극중 경수진은 남주혁은 헤어진 연인 사이로, 경수진은 아직 남은 미련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남주혁은 그런 경수진의 마음을 애써 모른 척하는 모습으로 엇갈린 사랑의 아픔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이 과거 따뜻한 시간을 보냈던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남주혁이 경수진의 무릎을 베고 누운 채 편안한 듯 눈을 지그시 감고 있다. 경수진은 그런 남주혁의 이마를 조심스레 짚으며 사랑 가득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걱정스러운 눈길을 건네는 등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 장면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 용인대학교에서 만들어졌다. 경수진의 무릎을 베고 누운 남주혁은 188cm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위로를 온몸으로 갈구하는 귀여운 연하 남자친구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더욱이 남주혁은 과거 경수진을 가장 사랑했던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 꿀 떨어지는 대사를 연신 쏟아냈던 상황. 애교 섞인 남주혁의 대사에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은 터져 나오는 비명을 참느라 곤욕을 치렀다는 후문이다.

당시 남주혁은 초겨울 날씨 속 차가운 계단에 누워야 했던 탓에 추위와 싸워야만 했다. 경수진은 카메라 밖에서도 그런 남주혁을 걱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중간중간 서로의 컨디션을 챙기는 모습으로 드라마 속 준형-시호 커플을 현실로 이끌어내며 현장을 달궜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두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법 한, 그래서 더욱 애틋하고 공감 가는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며 “두 사람이 이별을 극복해가는 과정이 많은 시청자분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도요정 김복주’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