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서현진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분 캡처
배우 서현진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분 캡처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의 지난 5년史를 정리한 키워드가 공개됐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은 윤서정 역을 맡아 갖가지 시련을 헤쳐 나가는 캐릭터를 디테일하고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미친 고래, 사고, 재활, 자해, 오더리(병원 일을 돕는 도우미)까지 순탄치 않았던 윤서정의 지난 5년간 ?과 변화에 시청자들은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까지 보내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키워드별로 서현진의 우여곡절 인생사를 살펴봤다.

# 키워드1. ‘미친 고래’ 편: 열정甲 레지던트 윤서정
윤서정은 미친 고래처럼 열정 충만한 레지던트 모습으로 첫 선을 보였다. 극중 윤서정은 거대 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시절, 응급환자의 출혈을 자신의 검지로 막아 모두를 놀라게 했던 터. 또 환자의 생명이 위독하자 전공의지만 과감히 에크모 시술을 감행하는 등 강단 있는 면모로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 키워드2. ‘사고’ 편: 죄책감과 고난의 연속 윤서정
열정적인 레지던트 시간도 잠시 윤서정은 이내 불의의 사건으로 위기에 빠졌다. 윤서정은 연인 문태호(태인호)의 청혼을 거절하고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문태호가 사망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설상가상 윤서정은 홀로 산행을 하다 추락했고, 그만 오른손을 다쳐 의사로서 최대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 키워드3. ‘재활’ 편: 의사로서 인생 2막 연 윤서정
이후 거대 병원이 아닌 돌담 병원에서 윤서정의 의사 인생 2막이 시작됐다. 윤서정은 산에서 구해준 김사부(한석규)와의 인연으로 돌담 병원에서 5년 동안 칩거했던 상황. 특히 윤서정은 지난 4회 분에서 강동주(유연석)에게 “3년 동안 오로지 재활만 생각 했다. 다행히 90%까지는 기능이 돌아왔고, 그래서 EM보드 딸 수 있었다”라며 힘든 시간이었지만 꿋꿋하게 재활에 임했던 지난날을 털어놨다.

# 키워드 4. ‘자해’ 편: 일생일대 위기 닥친 윤서정
그러나 윤서정은 강동주와의 재회 후 극심해진 트라우마로 난항을 겪었다. 지난 2회에서 윤서정은 강동주와 돌담 병원에서 마주치자 놀란 기색과 함께 언제까지 있을 거냐고 물어보며 안절부절 했던 터. 윤서정은 5년 전 강동주의 키스와 문태호의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그 날을 떠올리며 몹시 불안해했고, 급기야 문태호의 환청에 시달렸다. 결국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한 윤서정은 “소리가 멈춰지지 않는다. 도와달라”라며 메스로 손목을 그어 충격에 빠트렸다. 이로 인해 힘겹게 재활 중이던 오른손이 또 한 번 부상을 입어 의사로서 일생일대 고비에 빠졌다.

# 키워드 5. ‘오더리’ 편: 오더리를 전환점으로 변화 중인 윤서정
윤서정은 손목 수술 후 서서히 회복한 듯 보였으나 오더리로 지내라는 청천벽력같은 선언으로 인해 좌절을 맛봤으나, 오더리 제안을 수용하고 꿋꿋하게 버텼다. 그러나 윤서정은 지난 6회에서 돌담 병원에 미등록된 의사 도인범(양세종)과 응급 수술을 진행, 김사부에게 질책을 당하게됐다. 그러나 윤서정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의사로서 남다른 사명감을 내비치며 김사부에게 처음으로 반발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윤서정이라는 캐릭터가 김사부, 강동주와 함께 단단하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결국 진짜 의사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또한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라며 “우여곡절 길을 걸어온 윤서정이 앞으로 성장을 그려낼 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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