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푸른바다의 전설’ 4회 / 사진=방송화면 캡처
SBS ‘푸른바다의 전설’ 4회 / 사진=방송화면 캡처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4회 2016년 11월 24일 목요일 오후 10시

다섯 줄 요약
인어(전지현)는 우여곡절 끝에 서울에서 허준재(이민호)를 찾는다. 허준재는 인어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었지만 인어를 신경 쓰게 된다. 결국 허준재는 인어를 자신에 집에서 지내게 하고 인어에게 심청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이 가운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과거 양대감(성동일), 현재 마대영(성동일)과의 악연이 본격화 된다.

리뷰
과거부터 현재까지 운명은 바뀌지 않는 것일까. 허준재(이민호)와 심청(전지현)이 위기를 맞았다. 과거 담령(이민호)과 세화(전지현)가 그랬듯 본인 들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각각 양대감(성동일), 마대영(성동일)으로 인해 발목이 잡힌다.

과거 양대감은 인어 세화를 붙잡아 가두는가 하면 이를 놓아준 담령을 주시했다. 담령을 찾기 위해 뭍으로 올라온 인어의 사랑이 깊어진 가운데 양대 감은 인어의 진주를 탐냈다.

이에 양대감은 인어가 올라오면 풍랑이 온다는 헛소문을 퍼뜨렸고, 사람들은 담령에게 인어를 죽여야 한다고 했다. 양대감으로 인해 인어와의 사랑에 발목을 잡힐 위기에 처한 셈이다.

현대에서도 허준재와 심청은 위기를 맞았다. 아마도 담령과 세화가 환생했을 허준재와 심청은 양대감이 환생했을 마대영에게 쫓겼다. 마대영은 자신의 아들이 아닌 허준재가 상속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 허준재의 새엄마 강서희(황신혜)가 허준재를 죽이라고 보낸 살인마였다.

마대영은 허준재를 계속해서 쫓았고, 그 과정에서 한 남자를 살해했다. 이에 형사들이 왔고, 허준재는 집으로 가지 않았다. 그러나 심청이 혼자 집에 있음을 떠올라 집으로 향했는데 때마침 마대영이 심청을 찾아냈다. 과거에서처럼 현대에서도 마대영은 허준재와 심청을 위기로 몰아넣는 인물이었다. 과거나 현재나 인간과 인어의 사랑은 이토록 힘들다.

수다포인트
-성동일, 갑작스런 악역 변신 너무 무섭잖아요
-전지현X차태현, 15년만에 재회한 엽기적인 커플 ‘반갑구만 반가워요’
-이민호는 대체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죠? 정체가 뭡니까?
-과거부터 현재까지, 얽히고설킨 인연 기가 차네요

최재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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