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N ‘엄지의 제왕’ 임성민 / 사진제공=MBN
MBN ‘엄지의 제왕’ 임성민 / 사진제공=MBN
‘엄지의 제왕’ 배우 임성민이 관절염을 겪은 사실을 고백한다.

15일 방송되는 MBN ‘엄지의 제왕’은 ‘되돌릴 수 없는 무릎 건강, 지켜야 산다’를 주제로 한 번 망가지면 돌이키기 힘든 무릎 건강을 미리 지켜낼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난 임성민은 “10년 동안 관절염에 시달렸다”면서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평소 통증을 달고 살았고, 주위에서 ‘무릎 환자는 통증 때문에 울면서라도 운동을 꼭 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그래서 무리한 운동도 눈물을 머금고 해왔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정반대다. 오히려 무릎 관절 환자의 경우, 무리하게 운동하면 연골이 더욱 손상되기 쉽다는 것. 이에 방송에서는 집에서 손쉽게 무릎 연골을 보호하고 무릎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무릎 관절 건강이 동서양인 간에 다소 차이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정형외과 전문의 이수찬 교수는 “서양인보다 동양인의 관절염 발병률이 조금 더 높다”면서 ‘좌식 문화’를 그 이유로 꼽는다. 쪼그려 앉거나 바닥에 다리를 포개어 앉는 좌식 문화가 무릎 관절에 더욱 무리를 준다는 것.

이에 임성민은 “미국인인 제 남편은 키 190cm에 몸무게도 90kg 가량 나가는데, 저보다 훨씬 무릎이 건강하다”며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성민이 출연하는 ‘엄지의 제왕’은 1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