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C ‘황금주머니’ / 사진제공=MBC
MBC ‘황금주머니’ / 사진제공=MBC
‘황금주머니’가 출격한다.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MBC 새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제작진은 ‘맛있는 시청’을 위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탄탄한 대본의 힘! 현실감 있게 희로애락이 담긴 우리 이야기
지난 8일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연출을 맡은 김대진 PD는 “이혜선 작가님의 훌륭한 대본 자체가 관전 포인트다. 한 스푼의 눈물과 한 바가지의 웃음이 담겨 있다”면서 “끊임없이 성장해갈 배우들과 훌륭한 작가님에 얹혀가는 한 숟가락의 연출력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황금주머니’는 대본, 배우, 연출이라는 드라마의 세 요소를 모두 갖추면서 다양한 인물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우리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자신의 뿌리, 가족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스펙타클한 여정!
주인공 한석훈(김지한)은 미국에 입양되어 친부모를 모른 채 한국으로 돌아오고, 약혼자 배민희(손승우)와 결혼 준비를 하다 우연히 금정도(안내상)-김추자(오영실) 부부와 인연을 맺게 된다. 한석훈은 가족, 친구도 없어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믿고 정상에 오른 캐릭터. 최고의 외과 의사로 성공했어도 결국 자신의 뿌리를 찾는 그의 여정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이미 ‘보는 재미’가 충족된다. 한석훈 역을 맡은 김지한은 “초심을 되찾기 위해 개명했다. 이번 작품으로 새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메스 대신 주방 칼을 쥐게 되는 남자 vs 의욕만 넘치는 여자의 로맨틱 코미디
살아남기 위해 한없이 이기적일 수밖에 없었던 한석훈, 그리고 그와 운명적으로 만나는 상대역 금설화(류효영)는 친모를 모른 채 아버지 금정도를 따라 집에 들어오게 되면서 한없이 이타적일 수밖에 없었던 여자로 등장한다. 설화는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씩씩한 캔디. 이러한 설화는 석훈의 곁을 지키며 굳게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보인다. 서로 너무나 다른 남자와 여자가 만나 만들어가는 사랑 이야기는 알콩달콩 가족 이야기와 어우러져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금주머니’는 피도 살도 섞이지 않은 사람들과 가족이 되어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가는 한석훈.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여자, 금설화. 운명을 이겨내는 두 남녀의 사랑과 성공이 펼쳐지는 드라마.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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