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MBC ‘불야성’ 1차 티저 / 사진제공=’불야성’ 티저 영상 캡처
MBC ‘불야성’ 1차 티저 / 사진제공=’불야성’ 티저 영상 캡처
‘불야성’ 1차 티저가 공개됐다.

9일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 측은 30초 분량의 1차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불야성’의 1차 티저 영상은 맨발로 장대비를 온몸으로 맞고 있는 유이와 그런 유이 앞에 차를 세우고 우아한 자태로 내리는 이요원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추위와 알 수 없는 분노에 떨고 있는 유이와 그런 유이를 바라보며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감기 걸리겠다”는 한마디만 던진 채 차갑게 돌아서서 떠나버리는 이요원의 모습, 이어 ‘세상을 가지려는 여자, 그 여자가 되고픈 여인’이라는 카피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주목하게 만들며 기대감을 높인다.

남다른 워맨스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이요원과 유이에 이어 잔잔한 미소로 창밖을 바라보는 진구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세 사람의 모습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요원은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 역을 맡아 보기만 해도 냉기가 철철 흐르는 모습에 피도 눈물도 없는 차가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진구는 재벌 2세지만 따뜻한 마음과 강직함을 지닌 자유로운 영혼 건우를 통해 첫사랑 이경, 그리고 그녀를 닮아 가는 여자 세진과 얽히게 되면서 감정선 깊은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유이는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불구덩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경의 손을 잡게 되는 ‘이경의 페르소나’ 세진을 맡아 이경과의 아슬한 워맨스를 보여주며 인생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불야성’은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이요원)과 그녀를 사랑한 박건우(진구) 그리고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서이경이 되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유이),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운명처럼 얽혀드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드라마. 오는 11월 첫 방송.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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