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장용, 고두심 / 사진제공=SBS ‘우리 갑순이’
배우 장용, 고두심 / 사진제공=SBS ‘우리 갑순이’
‘우리 갑순이’ 장용이 가출을 결심했다.

29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는 갑순(김소은)의 아버지 장용(신중년)이 가출을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8회에서 내심(고두심)은 중년이 하나 둘씩 모아놓은 헌 물건들을 몰래 모두 갖다 버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재순(유선)과 세계(이완)는 아무리 꼴보기 싫어도 아버지 허락을 받고 처분하지 그랬냐며 내심을 나무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집에 돌아온 중년이 텅 빈 방을 보고 불같이 화를 냈다. 내심의 잔소리를 묵묵히 참아왔던 중년이 폭발하면서 부부 사이에 일촉즉발 위기 상황이 예고됐다.

중년은 내심과 싸운 뒤 자신의 외롭고 허전한 마음을 눈꼽만큼도 알아주지 않는 가족들에 대한 분노와 서글픔으로 결국 가출을 선택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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