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질투의 화신’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질투의 화신’ 방송화면 캡처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20회 2016년 10월 27일 목요일 오후 10시

다섯줄요약
표나리(공효진)는 이화신(조정석)과 연인이 된다. 고정원(고경표)과의 삼각관계를 끝내고, 이화신에게 모든 마음을 쏟는다. 달달한 연애가 시작된 가운데 표나리는 이화신과 함께 선거 개표방송 진행을 맡게 된다. 그러나 CG 실수로 표나리까지 실수를 하게 되고, 결국 표나리는 1부만 진행한 채 자리에서 내려온다.

리뷰
표나리(공효진)와 이화신(조정석)은 달달한 연애를 시작했다. 고정원(고경표)과의 삼각관계도 끝을 냈다. 두 사람은 길었던 감정 싸움을 끝내고 서로에게 올인했다.

그러나 일적인 부분에서는 삐끗했다. 표나리와 이화신은 함께 선거 개표방송을 하게 됐다. 처음 개표 방송을 하게 된 표나리에게 이화신은 힘이 됐다. ‘사랑해’라는 쪽지를 건네며 표나리의 긴장을 풀어주려 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곳에서 위기가 닥쳤다. CG팀 실수로 표나리가 멘붕에 빠진 것. 결국 이화신은 표나리를 위해 앵커 교체를 단행했고, 이에 표나리는 좌절했다.

이화신의 결정의 속 뜻을 알기에 표나리는 더욱 속을 끓였다. 이화신과 싸우기 싫어 화도 내지 못했다. 일적으로는 용납할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 맞기에 더 자신을 숨겼다. 뉴스 진행의 꿈을 이루는 과정은 혹독했다.

표나리는 사랑에만 마음을 쏟지 않았다. 일적으로 발전하려 했고, 자신을 제일 사랑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을 줄 줄 알았다. 그런 표나리가 일적으로 위기를 맞자 사랑에서도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적으로 연결된 상대이기에 더 그랬다.

앞서 표나리는 기상 캐스터 시절에도 온갖 위기를 겪었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아나운서의 꿈을 향해 달려가던 표나리다. 그녀의 혹독한 사회 생활은 보는 이들도 찡하게 만들었다. ‘힘을 내요 표나리’라고 응원하고 싶을 정도다.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성공하는 표나리를 응원한다.

수다포인트
-공효진♥조정석, 시작이 어렵지 시작하니 ‘달달 로맨스’ 폭발
-조정석, 기똥차게 일 잘하는 남자 ‘어찌 매력적이지 않을까’
-박정수VS최화정, 은근한 엄마들의 기싸움 보는 재미
-이미숙VS박지영, 중간에 낀 권해효는 영원히 고통받네요

최재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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