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JTBC ‘말하는대로’ 이종범 / 사진제공=JTBC
JTBC ‘말하는대로’ 이종범 / 사진제공=JTBC
‘말하는대로’ 만화가 이종범이 감동 버스킹을 선보인다.

26일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이종범이 출연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버스커들 간의 탐색전을 갖는 시간에서 MC 유희열은 이종범 작가에게 “만화가가 출연한 것은 처음이다. 어떤 장르의 만화를 그리냐”고 물었고, 이종범은 “심리학 소재의 만화를 그리고 있다. 대학교 때 심리학을 전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종범은 “지니어스 시즌 3에 나왔을 때 호칭이 ‘어글리 섹시’였다. TV를 볼 때 혹성탈출 보는 것 같았다”고 밝히며 “살 빼려고 엄청 노력해서 나온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MC 유희열은 “살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장난어린 진심을 단호하게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트라우마를 이기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버스킹에 나선 이종범은 몇 차례 호흡을 가다듬고는 힘겹게 누군가에게 트라우마를 남긴 경험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이종범은 “많은 책이나 강연에서 트라우마 극복하는 방법으로 ‘부딪혀라’, ‘정면승부해라’라고 알려준다. 그러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들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도망쳐라’라는 거예요”라는 반전 있는 결론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버스킹을 이어갔다.

이를 듣고 있던 MC 유희열은 “MC가 이렇게까지 말이 없으면 안 되는데, 계속 듣느라고 말을 못하겠다. 별명이 ‘어글리 섹시’라고 했는데 정말 섹시해 보인다”며 이종범의 버스킹에 푹 빠져들었다.

이종범이 출연하는 ‘말하는대로’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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