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포스터 / 사진제공=Mnet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포스터 / 사진제공=Mnet
‘쇼미더머니’가 떠나니 ‘언프리티 랩스타’가 왔다. 힙합이라는 장르를 오버그라운드로 이끄는 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한 Mnet이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이하 언프리티3)’로 다시 한 번 대세를 노린다.

최근 음원차트에 불어 닥친 힙합 열풍은 실로 대단했다. ‘쇼미더머니5’ 우승자 비와이의 음원이 프로그램이 종영한 지 2주가 지난 29일 현재까지도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지코·헤이즈·딘·로꼬·그레이 등 힙합 아티스트의 음원이 건재하게 차트를 지키고 있다.

‘언프리티3’ 역시 음원차트 올킬을 노린다. ‘언프리티 랩스타’는 매회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의 트랙을 두고 래퍼들이 경쟁해 컴필레이션 앨범을 제작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만큼, 앞선 시즌에서도 치타·제시·예지·트루디 등이 따낸 트랙이 높은 음원 성적을 거두며 ‘음원 파워’에 강세를 보여 왔다.

고익조 CP는 29일 오전 ‘언프리티3’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까지 시즌보다 훨씬 더 엄청난 프로듀서진이 참여하게 돼 향후 나올 음악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해, 그레이스·나다·미료·유나킴·육지담·자이언트핑크·전소연·제이니·케이시·하주연 등 화제의 중심에 선 10인의 래퍼들과 ‘엄청난’ 프로듀서진의 만남이 음원 차트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최근 공개된 첫 번째 트랙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엄청난’ 라인업의 시작을 알렸다. ‘음원 깡패’로도 불리는 프라이머리는 이번 ‘언프리티3’ 단체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지난 시즌과 차별화된 신선한 재미를 보여드리기 위해 독특한 음악스타일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프로듀서 프라이머리를 특별히 섭외했다”면서 “프라이머리의 열정 넘치는 프로듀싱으로 10인 래퍼들의 개성이 단체곡에 고스란히 녹아있을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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