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함부로 애틋하게’ 7회 / 사진=방송화면 캡처
KBS2 ‘함부로 애틋하게’ 7회 / 사진=방송화면 캡처
KBS2 ‘함부로 애틋하게’ 7회 2016년 7월 27일 오후 10시

다섯줄 요약
노을(수지)은 잠적한 신준영(김우빈)을 찾아 거제도를 찾는다. 그러나 노을을 만난 신준영은 매몰차게 노을을 거부한다. 3개월 시한부 인생인 신준영은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노을을 향한 마음을 접기 위해 노력한다. 노을은 신준영의 화를 풀기 위해 그의 집까지 따라가 고군분투하고, 결국 신준영은 도망치지 않기로 하면서 노을에게 다시 마음을 연다.

리뷰
김우빈이 역대급 짠내 나는 남자 주인공을 예약했다. 아직 본격적으로 시한부 인생이 그려지지 않았지만 홀로 속앓이를 하는 신준영(김우빈) 모습이 시작 되면서 이후 몰아칠 폭풍이 벌써 두려워지고 있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신준영에게 주어진 시간은 3개월. 톱스타로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고, 노을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굳어진 상황에서 신준영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죽음을 앞두고 있기에 모든 것을 잃게 생겼다. 특히 사랑하는 여자를 두고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 것, 신파 그 자체다.

그러나 신준영은 어렵게 마음을 정했다. 아무리 세상을 떠난다 한들 사랑하는 마음까지 접을 수는 없었다. 계속해서 노을을 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차갑게 행동했지만 마음이란게 좀처럼 쉽게 컨트롤 되지가 않았다. 병이 깊어지면서 통증은 더욱 심해졌지만 결국 신준영은 노을에게 다시 직진하기로 했다. 다시 노을과의 시간을 즐겼다.

하지만 신준영에게 또 위기가 찾아왔다. 소속사 대표가 신준영과 노을의 스캔들을 덮기 위해 다른 소속 배우 김윤아와 사귄다고 거짓 인터뷰를 한 것. 이 사실을 노을이 알게 되면서 신준영의 신뢰도가 떨어졌다.

신준영은 “내 말만 들어. 사랑한다. 을아”라고 고백했지만 노을은 좀처럼 그의 마음을 믿지 못했다. 결국 신준영은 눈물을 흘리는 노을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름다운 키스였지만 신준영의 상황이 더 악화된 만큼 시청자들 가슴을 아프게 하는 키스였다. 그 무엇도 신준영으루도롸주지 않고 있다. 이미 그의 죽음이 예견된 이상 신준영은 역대급 짠내 캐릭터가 될 전망이다.

수다 포인트
-김우빈, 숫자는 왜 세나요? 시청자 심쿵하게!
-김우빈 수지, 포스터 패러디 깨알 재미에 ‘빵’
-수지씨, 이쯤 되면 그냥 김우빈 마음 좀 알아줘요. 본인만 모르는거 아시죠?
-소속사 대표의 어이없는 해명, 김우빈 미치고 팔짝 뛰겠네
-김우빈?수지, 드디어 키스했는데 왜 이리 짧죠? 시청자 애태우기 최고네요

최재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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