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회 예고 / 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회 예고 / 사진=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와 지진희의 첫만남이 공개됐다.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 이하 끝사랑) 측은 24일 1회 장면을 모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강민주(김희애 분)는 방송사에 없어서는 안 될 울트라 최강 슈퍼 파워 걸로 소개됐고 우리시의 5급 과장인 상식(지진희 분)은 국무총리상을 받게 될 예정인 능력있는 공무원으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분수대에 들어가 물에 젖은 민주의 모습과 누군가와 통화하며 지나가던 상식이 민주를 향해 “비맞은 쥐새끼마냥 쫄딱 젖었다”라고 표현하는 장면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두 사람은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갈등을 빚었다. 민주는 자신이 드라마책임자임을 밝히며 촬영강행을 알리지만 상식은 “단 한 컷도 못찍으니까 철수해라.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어?”라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번지점프대에 올랐던 민주가 그만 물에 빠지고, 이를 우연히 발견한 상식이 함께 물에 뛰어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드라마관계자는 “이번 1회 예고편은 민주와 상식이 각각 드라마국과 우리시에서 능력있는 인물임을 알림과 동시에 서로 첫만남이 악연이었음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며 “과연 이처럼 서로 좋지않은 첫인상으로 시작된 두 사람이 어떤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펼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힐링 로맨스드라마로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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