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남궁민, 민아 / 사진=SBS ‘미녀 공심이’ 캡처
배우 남궁민, 민아 / 사진=SBS ‘미녀 공심이’ 캡처
‘미녀공심이’가 종영한 가운데 마지막회에서 그려진 남궁민과 민아의 키스 장면이 순간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공심이’에서는 염태철(김병옥 분)의 부하에 의해 자동차 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한 공심(민아 분)을 준수(온주완 분)가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수는 비록 입원했지만, 이 일이 계기가 되어 단태를 준표형이라고 불렀는가 하면, 할머니인 남회장(정혜선 분)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었다.

단태(남궁민 분)는 1년 만에 미국에서 돌아와 스타그룹의 임원이 됐다. 그리고는 공심을 찾은 그는 공심과 준수가 상견례를 하는 줄로 오해하기에 이르렀다.

공심은 아무 연락이 없다가 1년만에 돌아온 단태가 야속하기만 했고, 더구나 공식석상에서 자신의 디자인을 폄하하자 속이 상했다. 하지만 그의 1년간 이야기를 차근차근 듣게 된 공심은 마음이 누그러졌고,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받고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특히 서로의 오해를 풀고난 뒤 단태는 옥탑방 화분에 숨겨져 있던 반지를 꺼내들고는 공심의 손에 끼워주며 “우리 결혼하자 공심아”라고 프러포즈한 뒤 키스를 했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시청률 19.6%를 기록했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미녀 공심이’가 단태와 공심의 알콩달콩한 로맨스와 더불어 단태의 출생비밀을 찾기 위한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고, 마지막에 해피엔딩을 맞이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녀 공심이’ 후속으로는 오는 30일 김희애, 지진희 주연의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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