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비와이 우승 / 사진=Mnet ‘쇼미더머니5’ 캡처
비와이 우승 / 사진=Mnet ‘쇼미더머니5’ 캡처
‘진짜’ 비와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오디션 때부터 “진짜는 모두가 알아본다”고 말해왔던 비와이였고, 또 경연 내내 실력을 입증했기에 그의 우승이 놀랍지는 않았다.

지난 15일 생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5’ 10회에서는 최종 우승 후보 비와이, 씨잼, 슈퍼비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파이널 무대는 총 2라운드로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 프로듀서와 합동 공연을 펼친 뒤 공연비가 가장 낮은 팀은 탈락하고, 나머지 두 팀이 2라운드에 진출해 경연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즌 결승전은 사상 처음으로 생방송 중 시청자 문자투표가 진행됐다. 생방송 문자 투표 결과 50%와 현장 관객 투표 50%를 합산해 우승자가 결정됐다. 1라운드 투표 번호는 1번 슈퍼비, 2번 씨잼, 3번 비와이였다. 2라운드에서는 1번 씨잼, 2번 비와이였다.

래퍼 슈퍼비 씨잼 비와이 / 사진=Mnet ‘쇼미더머니5’ 캡처
래퍼 슈퍼비 씨잼 비와이 / 사진=Mnet ‘쇼미더머니5’ 캡처
1라운드 경연 결과, 슈퍼비는 문자투표에서 최저 득표수(190만 원)을 기록해 3위로 탈락했다. 결승 전부터 유력 우승자로 손꼽히던 비와이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며 1위로 1라운드 무대를 마쳤다.

이어진 2라운드 공연에서는 피처링 가수들이 등장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씨잼은 자신의 본명 ‘류성민’을 담은 가사로 크러쉬와 함께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기존의 여유넘치고 위트 있었던 무대 분위기와 사뭇 다른 카리스마 있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와이는 친형과 ‘자화상’을 재해석한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Forever’와 같은 웅장함과 강렬함이 느껴지는 무대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쇼미더머니5’ 파이널 비와이 우승 / 사진=Mnet ‘쇼미더머니5’ 캡처
‘쇼미더머니5’ 파이널 비와이 우승 / 사진=Mnet ‘쇼미더머니5’ 캡처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나자 2라운드 문자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비와이는 53%의 투표수를 얻어 530만 원을, 47%인 씨잼은 470만 원을 획득했다. 그리고 현장 관객 투표수까지 더해진 최종 결과, 비와이는 시즌5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그는 “어릴 때부터 같이 해온 크루 멤버와 여기 올라온 것만으로 너무 행복하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비와이는 죽마고우이자 같은 힙합 크루에 속해있는 씨잼과 끌어안는 모습으로 훈훈한 마지막을 장식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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