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배우 김희애, 지진희 / 사진제공=SBS
배우 김희애, 지진희 / 사진제공=SBS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이 첫 방송 날짜를 미루기로 확정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14일 텐아시아에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오는 23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대역없이 액션 장면을 촬영하던 지진희가 부상을 당하고, 코뼈 교정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진희씨가 열연을 펼치다가 부상을 당하는 투혼을 발휘했고 이에 제작진은 배우에게 안정할 시간을 주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첫방송 날짜는 오는 30일로 확정됐다”며 “방송이 한주 늦춰짐에 따라 시청자분들께 더욱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테니 모쪼록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오는 17일 종영하는 ‘미녀 공심이’ 후속 드라마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를 통해 제2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40대의 사랑과 삶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한편 SBS 측은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방송이 늦춰짐에 따라 23일과 24일 대응 편성을 논의중이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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