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동호 /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 동호 /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 485회 2016년 7월 13일 오후 11시

다섯줄요약
‘내 인생 턴업!’ 각기 다른 이유로 인생을 턴업한 이들이 모였다. 실력으로 턴업한 도끼, ‘의리!’로 턴업한 김보성, 22세 나이에 결혼해 23세에 아빠가 되며 턴업한 아이돌 동호, 예능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턴업한 주우재가 다른 매력으로 ‘라스’를 접수했다.

리뷰
아이돌그룹 멤버가 22세 어린 나이에 결혼을 발표했다. 심지어 23세에 아빠가 됐다. 지난해 12월 결혼해 올해 5월 아빠가 된 전 유키스 동호 이야기다. 은퇴하겠다며 당당히 방송계를 떠난 동호가 다시 돌아왔다.

동호는 유키스 탈퇴 당시 방송 활동에 지쳐 있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한 탓에 가치관이 성립되기 전이다. 아이돌그룹 멤버로 활동하는 동시에 여기 활동 등을 병행했기에 더 부담스러웠을 나이다. 결국 동호는 상처를 입고 유캐스를 탈퇴, 연예계를 떠났다.

때문에 동호를 안타까워 하는 이들이 많았다. 쉽지 않은 은퇴 결정이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동호는 한 여자의 남편이 됐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가장이 된 동호의 인생은 턴업 됐다.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었다.

동호는 ‘라스’를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은퇴를 번복하는 것은 물론 팬들에게 미움을 받을 수 있는 일이지만 가장이 된 이상, 그는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날 동호는 결혼 및 출산, 혼전 임신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아이돌 그 이상으로 성장한 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부동산 사기, 은퇴 전 연기 혹평 등 어린 나이에도 다사다난한 인생을 살아온 동호는 가족을 위해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자신의 상황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며 다시 방송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시청자들은 다시 시작하는 아빠를 응원했다.

수다포인트
-동호, 은퇴 번복 했다고 미워하지 마세요
-도끼, 김구라 위해 MC그리 한번 키워줘요
-김보성, 제2의 전성기 맞을만한 특급 열정
-주우재, 4차원 예능신이 나타났다

최재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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