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 / 사진제공=JTBC ‘비정상회담’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 / 사진제공=JTBC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 후세인(29)이 소망을 밝혔다.

자히드는 4일 방송될 JTBC ‘비정상회담’ 시즌2에 파키스탄 대표로 합류했다. 훈훈한 외모와 논리 정연한 한국어 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그는 고려대학교 전지전자전파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태양광 회사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자히드는 “공학 기술에 관심이 많아 2008년 한국에 오게 됐다. 예전부터 삼성 LG 등 글로벌한 기업들을 보고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한국의 공학 기술을 칭찬했다.

그러나 이어 그는 “아직까지 파키스탄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아 충격을 받았다. 테러와 같이 안 좋은 소식 때문에 뉴스에서 보게 되는 무서운 파키스탄이 아닌, 친절한 사람들이 숨 쉬고 있는 현지의 모습을 전하고 싶다”며 한국과 파키스탄의 거리를 어떻게 가깝게 할 수 있을지를 안건으로 내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국과 파키스탄의 차이점을 세 가지로 꼽아 설명했다. 먼저 “한국은 언어, 문화, 인종이 단일하다. 외국에서도 이런 나라는 흔치 않다. 파키스탄에서도 북쪽 사람들과 남쪽 사람들의 외모와 문화가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급격히 현대화됐지만 나름 자기의 문화를 잘 지켰다고 생각한다. IT 기술의 발달 속에서도 전통문화를 비롯해 케이팝이나 한류와 같은 자국의 문화를 잘 성장시켰다”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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