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닥터스’ 포스터 / 사진제공=SBS ‘닥터스’
‘닥터스’ 포스터 / 사진제공=SBS ‘닥터스’


‘닥터스’가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고 기대감을 높였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측은 14일 메인포스터에 이어 온라인용 3종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에는 두 주연 김래원(홍지홍 역), 박신혜(유혜정 역)가 드라마 속 실제 집을 배경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마주하는 눈빛 속엔 편안함과 동시에 설렘의 감정이 섞여 있어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해 설렘을 자극한다.

두 번째 포스터에는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등학교 시절 풋풋했던 사제지간의 만남과 의사 선후배로 재회한 순간을 한 번에 엿볼 수 있는 컷으로, ‘운명처럼 우리 다시 만나다’라는 문구와 서로를 보며 웃음 짓는 두 사람의 모습이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윤균상(정윤도 역), 이성경(진서우 역)이 함께한 단체 포스터에는 의사 가운을 벗고, 한결 편안한 느낌으로 휴식을 취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회색빛 거리에서 웃음 짓고 있는 네 사람의 모습은 삭막하고 차가운 의사의 세계에도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있다는 것을 빗대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네 사람이 신경외과 의사로서 서로 경쟁하면서 성장해나가는 관계에서 보여 줄 휴먼 스토리에도 기대감이 더해진다.

드라마 관계자는 “포스터 촬영 당시 바쁜 촬영 스케줄과 더운 날씨까지 겹쳐 배우들에겐 강행군 이었다”며 “그럼에도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현장을 이끌며 예정보다 빠른 시간 안에 일정을 끝냈다”고 네 명의 배우들을 칭찬했다.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다.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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