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레인보우 재경과 지숙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다. / 사진=조슬기 기자 kelly@
레인보우 재경과 지숙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다. / 사진=조슬기 기자 kelly@
레인보우 재경과 지숙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레인보우 재경과 지숙은 8일 오후 생방송되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27에 출연한다.

스타들이 직접 자신만의 콘텐츠로 1인 방송을 꾸미는 ‘마리텔’에서 레인보우 재경과 지숙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는 두 사람이 유명한 연예계 ‘금손’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뛰어난 실력 때문에 누리꾼들은 ‘마리텔’ 초창기부터 레인보우의 출연 섭외를 요청할 정도였다.

재경의 블로그 ‘재경 공방’에서는 그의 그림 실력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천연 화장품 제작, 가죽 공예 등 다양한 재주를 확인할 수 있다. 지숙 또한 ‘쑥스러운 쑥로그’란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로 유명하다. 인테리어, 패션, 요리, 게임, 캘리그라피 등 못하는 것이 없는 ‘능력자’다. MBC ‘능력자들’에 출연해서는 “글씨를 쓴다던지 네일아트를 하고, 컴퓨터 조립이나 게임, 기계 공부를 한다”며 자신을 ‘취미덕후’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이렇게 재주가 많은 두 사람이기 때문에 이들이 ‘마리텔’에서 어떤 콘텐츠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레인보우가 등장하는 MLT-27의 라인업이 만만치 않다. 지난 방송에서 우월한 몸매와 모르모트 PD와의 차진 호흡으로 첫 방송 만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던 양정원이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로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방송에서 불의의 방송 사고로 아깝게 4연승에 실패했던 ‘킹경규’ 이경규 또한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강아지-낚시-말 콘텐츠를 통해 3연승에 성공했던 이경규는 꽃 방송으로 4연승에 도전했지만, 오디오 사고가 나는 바람에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지난번 실수를 만회하고, 이제는 도전자 입장에서 다시 ‘마리텔’에 도전하는 이경규 또한 레인보우에게는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이다.

‘마리텔’에서 신규 채널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힘들다. 지난 방송에서 재미있다고 입소문이 나면 그 다음 회차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과연 레인보우는 이러한 조건을 딛고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8일 오후 생방송되는 ‘마리텔’을 지켜보면 승부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