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몬스터
몬스터
이름만 복수극? 고구마는 이제 그만! 당신이 찾던 사이다 드라마
기호 M번 또복수당 ‘몬스터’


존경하는 시청자 여러분!

우리는 복수극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얻습니다. 악당들의 계략에 나락으로 떨어졌던 주인공이 역경을 딛고 일어나 다시 그들에게 벌을 주는 모습을 보며 통쾌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요즘 복수극들은 어떻습니까? ‘천사병’ 걸린 주인공은 악역들에게 벌을 줄 생각은 하지 않고 우유부단할 뿐이며, 위기에 몰린 나쁜 녀석들은 어이없는 우연의 연속으로 위기를 탈출합니다. ‘막장’ 전개가 따로 없습니다. 왜 힘든 하루를 보낸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면서까지 답답해져야 합니까?

고구마 수십 개를 먹은 것처럼 꽉 막힌 시청자 여러분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드릴 사이다 같은 드라마 ‘몬스터’가 찾아왔습니다. ‘몬스터’에서는 품격 있는 악역과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남자의 정면승부가 펼쳐집니다. 손에 땀을 쥐는 전개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전해줄 통쾌한 한 방이 ‘몬스터’에 있습니다.

복수극의 새 지평을 열 ‘몬스터’를 향해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던져 주십시오!
몬스터
몬스터
맡겨보니 확실하다! 복수 좀 해본 남자 강지환
– 2013년 ‘돈의 화신’에서는 한순간에 돈도, 부모도, 기억도 잃었다가 이후 검사가 되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렸던 지세광(박상민)에게 복수
– 2014년 ‘빅맨’에서는 삼류 인생을 살다가 갑자기 재벌가 장남으로 신분 상승, 심장을 빼앗길 뻔 했고, 이후 사람을 부품으로 생각하는 거대 기업에 맞서 평범한 사람들을 지키는 영웅으로 거듭남
– 2016년 ‘몬스터’에서는 이모부 변일재(정보석)에게 부모와 시력을 잃고, 겨우 죽을 위기에서 벗어나 노숙자 신세가 됨. 옥채령(이엘)의 도움으로 새 삶을 얻은 뒤 변일재에게 복수하기 위해 접근 중

공약 1. 악역은 악역답게! 클래스가 다른 악역!
악역에도 클래스가 있습니다. 어쭙잖은 악역은 헛웃음만 유발할 뿐, 극의 완성도를 떨어뜨립니다. 명품 복수극에는 그에 걸맞은 시련이 있어야 하는 법. ‘몬스터’에는 보기만 해도 검은 기운이 느껴지는 초호화 악역군단이 주인공을 벼랑 끝까지 몰고 갈 예정입니다. 박기웅, 정보석, 이덕화, 박영규, 진태현 등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이 남다른 배우들이 ‘몬스터’에서 악의 축을 맡아 차원이 다른 악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공약2. 찰떡호흡! 상상 이상의 케미!
주인공 강지환의 곁에는 든든한 파트너가 있습니다. 강지환의 차진 연기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강지환은 여주인공 성유리와 2008년 KBS2 ‘쾌도 홍길동’, 2012년 영화 ‘차형사’에 이어 ‘몬스터’에서 세 번째 호흡을 맞춥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한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는 배우들인데, 찰떡호흡은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또한 강지환은 ‘몬스터’ 장영철 작가와도 함께 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들은 4년 전, ‘돈의 화신’이란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습니다. 작가가 원하는 바를 완벽하게 연기로 표현해낼 수 있는 배우, 배우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작가가 만난 셈입니다. ‘몬스터’는 배우와 작가의 케미가 빛나는 복수극이 될 것입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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