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하라
청춘하라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청춘이 기획하고, 국민이 선택하고, 모두가 응원하는 청춘 꿈 지원 프로젝트 ‘청춘하라’가 시작된다.

21일 오전, 63컨벤션 센터에서는 KBS N 청춘 꿈 지원 프로젝트 ‘청춘하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MC 광희, 황수경과 ‘청춘하라’를 연출한 명재욱PD가 참석했다.

‘청춘하라’는 지난해 11월 11억 원의 상금을 걸고 진행되었던 ‘제 1회 KBS N 대국민 프로젝트 기획안 공모전’의 1등 당선작을 프로그램화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청춘하라’의 원작자 함초롱 씨는 “우리 세대 청춘들이 가지고 있는 꿈이 실현되기 어려운데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그 꿈이 실현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싶었다”며 “1등이 되어 내가 기획한 프로그램이 제작된다는 것이 감사하고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청춘하라’의 주인공 함초롱 씨는 상금 1억 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KBS N에 입사해 프로듀서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명재욱PD는 “‘청춘하라’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춘들에게 무엇인가 ‘하라’고 이야기하며 길과 방법을 제시해주는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의미를 지닌 말이다”라며 “청춘들이 직접 나와서 자신의 꿈을 직접 프레젠테이션한다는 점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이들의 꿈을 지원한다는 점이 ‘청춘하라’만의 차별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청자들이 청춘들의 사적이고 사소하지만 발칙한 꿈들을 같이 보고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춘ㄴ하라 광희 황수경
청춘ㄴ하라 광희 황수경
황수경은 “프리 선언 이후 시청자들 앞에 다시 모습을 보일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청춘하라’ 제안을 받고 어떤 사회적인 책임감을 느꼈다”며 “청춘들의 문제는 곧 우리들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청춘하라’에서 작은 역할이더라도 잘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섭외에 응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보다 많은 청춘들이 ‘청춘하라’에 참여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애정을 가져주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청춘하라’의 또 다른 MC로 발탁된 광희는 “황수경 아나운서와 같이 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황수경 아나운서의 교양 있는 말투에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대본 리딩도 미리 해보는 등 연습을 많이 했는데 2회 녹화 때부터는 원래 내 모습이 나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으로 교양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남자 황수경’이 목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출신 아나운서 황수경과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광희의 호흡 또한 이날의 관심사였다. 황수경 아나운서는 “광희는 예의바르고 순수하고, 착한 친구”라며 “많은 사람들과 일을 했지만 상대방을 배려하고 동시에 에너지 넘치게 일을 하는 광희의 모습에서 배울 것이 많았다. 최신 방송의 흐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대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광희를 치켜세웠다. 광희 또한 “황수경 아나운서와 녹화를 하면서 서로 대본 멘트도 맞춰 보고 느낀 것이 그동안 젊은 감성을 숨기고 계셨던 것 같다”며 칭찬을 잊지 않았다.

‘청춘하라’는 지난해 11월 1억 원의 상금을 걸고 진행되었던 ‘제 1회 KBS N 대국민 프로그램 기획안 공모전’의 1등 당선작을 프로그램화한 것으로, 2~30대 청년들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꿈 프레젠테이션을 전문 패널 심사단 및 방청객 100명이 평가해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꿈 지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춘하라’를 통해 많은 청춘들이 잊고 지냈던 자신들의 꿈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어떤 꿈들이 ‘청춘하라’에 등장해 모두를 유쾌하게 만들고 또 설레게 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25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KBSN 6개 채널(KBS Joy, KBS Drama, KBS N sports, KBS W, KBS Kids, KBS N Life)을 통해 동시 첫 방송되는 ‘청춘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KBS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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