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현아, 수지(오른쪽위부터 시계방향)
비, 현아, 수지(오른쪽위부터 시계방향)
비, 현아, 수지(오른쪽위부터 시계방향)

스타들이 합성 사진 유포로 인해 ‘멍’이들고 있다.

가수 겸 배우 비 측은 지난 13일 SNS를 통해 유포된 나체 합성 사진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SNS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김태희가 잃어버린 휴대폰에서 유출된 비의 알몸 사진’이라며 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샤워 중인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남자는 비와 매우 닮은 외모로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비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찌라시와 관련해 변호사를 통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소명의 김남홍 변호사 역시 “비를 비롯해 모두가 관련 내용을 봤다. 온라인에 떠돌고 있는 사진 속 인물은 비가 아니다. 악의적인 명예훼손이다. 14일 중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태희 씨 휴대폰에서 유출됐다고 돼 있어서 더 문제다. 휴대폰을 분실한 적도 없다. 너무 치졸하고 나쁜 의도를 가지고 일부러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6월에는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가 합성사진 유포로 인해 법적대응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는 현아의 얼굴과 한 여성의 나체 사진이 교묘하게 합성된 사진이 유포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현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모바일 메신저 및 SNS를 통해서 번지고 있는 현아의 합성사진 및 루머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제작, 유포하는 자들에 대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합성 사진의 원본 및 제작의뢰과정을 담은 출처를 입수,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엄중한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티스트와 관련해 고의적인 비방 목적으로 합성사진과 루머를 제작, 유포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드린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온라인에’강민경 스폰 사진’이란 제목으로 다비치 강민경이 유흥업소에서 속옷만 걸친 채 남성을 접대하는 모습이 담긴 합성사진이 떠돈 바 있다. 결국 강민경 측은 합성사진을 확인한 뒤 가해자들을 경찰에 고소했고 이들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상 명예훼손)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지난해 7월에는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합성사진을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 올린 청소년이 입건됐다. 당시 입건된 청소년이 올린 게시물은 동물의 몸에 수지를 합성,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장면의 사진으로 충격을 안겼다. 지난 2012년에는 한 네티즌이 수지의 입간판에 음란 행위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트위터로 수지에게 전송해 경찰에 검거된 바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뉴스링크21, 큐브SNS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