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임정은, 이선호(왼쪽부터)
조혜련, 임정은, 이선호(왼쪽부터)
조혜련, 임정은, 이선호(왼쪽부터)

최근 스타들의 결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개그우먼 조혜련을 비롯해 배우 임정은, 이선호 등이 이미 결혼식을 올린 사실을 뒤늦게 전해 시선을 모았다. 많은 스타들이 결혼계획을 사전에 밝히고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화촉을 밝히는 반면, 최근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뒤 나중에 사실을 알리는 스타들의 소식이 이어져 놀라움을 선사했다.

조혜련은 2살 연하의 사업가와 지난 6월말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에 따르면 조혜련은 지난해부터 만남을 이어오던 이 남자친구와 재혼했다. 남편은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조혜련이 지난해 방송 복귀를 앞두고 중국을 오가다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련은 지난 1월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해 4개월 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혜련의 남편은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옆에서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결혼식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소박하게 치러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은 직계 가족들이 한 식당에서 모여 조촐하게 치러졌다.

이에 앞서 6월 30일에는 배우 임정은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임정은은 언론을 통해 결혼 사실이 알려지기 이틀 전인 지난 6월 28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3살 연하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뒤늦게 사실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임정은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결혼식 날짜를 정확히 공개하지 않고 6월 말이라는 것만 보도자료를 통해 전한 바 있다.

소속사는 당시 “속도위반은 아니라 임정은이 워낙 신중한 타입이라 결혼 소식을 늦게 알린 것 뿐”이라며 “가족들을 위해 친인척들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배우 이선호도 예정된 날짜보다 앞당겨 결혼식을 올린 뒤, 늦게야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5월14일 이선호 측은 “이선호가 당초 알려진 17일이 아닌 지난 10일 이미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선호는 동갑내기 패션 업계 종사자와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서울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 신부 양측의 지인들만 참석해 조용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결혼식이었다. 이선호 측은 “신혼여행도 이미 다녀온 상태”라고 밝혔다.

가수 서태지는 지난해 5월 16살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고, 8월에야 이 같은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바 출신 이민경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임신까지 한 상태임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지난 2월엔 모델 송경아가 2년전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히기도 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TN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봉만대’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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