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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84장│[연말특집] B-SIDE

    어디에나 뒷이야기는 있기 마련이다. 유행했거나, 유행하고 있거나, 유행하기를 바라는 표현들을 소개한 '유행어가 되리' 역시 그러하다. 누가 뭐래도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단어, 하룻밤 사이에 전국을 강타한 신조어라 할지라도 차마 그 뜻을 구구절절 풀어낼 수 없을 때가 있었다. 기사의 목적이 크든 작든, 흐뭇하든 씁쓸하든 간에 결국은 웃음에 있었기에 자체적인 검열은 더욱 지켜져야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크게 망했음을 이르는 명료하고 화끈한 표현도...

  • 2010년 12월 31일

    2010년 12월 31일

    마지막 회 MTV 저녁 5시 30분 말하자면 케이블 판 이다. 시즌 1에서는 홍대 인디밴드들과, 시즌 2에서는 힙합 뮤지션들과 함께 게릴라 콘서트를 선보였던 는 이번 시즌에서 다시 홍대로 본거지를 옮겨 싱어송라이터 뮤지션들의 무대를 꾸렸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 무대의 콘셉트는 요즘 인디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콜라보레이션이다. 10cm 와 소란, 이한철과 소히 , 옥상달빛 과 조정치, 랄라스윗과 이아립 그리고 나루와 한희정까지 그...

  • 2011 신작 일드, 가장 확실한 정리!

    2011 신작 일드, 가장 확실한 정리!

    시청률 침체기의 일본 드라마라 해도 새해와 함께 새로운 드라마는 계속 시작된다. 2011년 1월 시작할 각 방송사의 신작 드라마가 발표됐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후지TV의 월요 드라마 다. 본인이 “여자이길 버렸다”고 말했을 정도로 TBS 드라마 에서 괴짜 천재 경찰을 실감나게 연기했던 토다 에리카가 여자 주인공을 맡았고, 영화 로 급부상한 미우라 하루마가 상대 배우로 출연한다. 내용은 교사와 학생의 삼각관계. 결혼을 약속한 동료 교사 카미무라...

  • 방송인 유재석,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

    방송인 유재석,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

    방송인 유재석, MBC 에서 대상 수상. 유재석은 지난 29일 열린 에서 과 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어느 때보다 죄송한 생각이 든다”며 박미선, 강호동 등을 제치고 수상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며 “후배들이 웃음을 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겨 내년에는 많은 후배들이 시상식에 참석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개그 프로그램 투자에 대한 바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보도자료 4시간짜리 시상식에서 딱 그 4분 ...

  • 뮤지컬, 지금 자라는 중입니다

    뮤지컬, 지금 자라는 중입니다

    하나의 작품이 소비자 앞에 전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지만 자본주의는 상업성과 대중성이 보장되지 않는 작품에는 유예기간을 주지 않는다. 타 장르에 비해 순수하다 여겨지는 공연시장 역시 쉽지 않은 제작여건과 수익의 압박으로 신작보다는 재공연을, 창작보다는 검증된 라이선스 뮤지컬이 선호되었고, 그 결과 2010년 올 한해도 스타캐스팅을 담보로 제작된 라이선스 작품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2-3년 사이 젊은 창작자를 발굴·지원...

  • GD&TOP│“불화설이든 뭐든 다퉈본 적도 없다” -2

    그래서 두 사람의 목소리가 더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아요. ‘High high’나 ‘집에 가지마’에서는 GD의 역할은 랩을 한다기보다 사운드적인 흐름을 안내하는 역할 같거든요. 반대로 TOP은 곡에 임팩트를 주고. GD : TOP은 목소리가 정말 묵직하고 카리스마 있고, 저는 굉장히 얇으니까 조화를 이루려면 TOP이 모든 걸 잡아주면 저는 위에서 막 날라다녀야 (웃음) 흐름이 잡힌다고 생각해요. ...

  • GD&TOP│“사람들이 즐기다 지치게 만드는 게 가수가 할 일” -1

    GD&TOP│“사람들이 즐기다 지치게 만드는 게 가수가 할 일” -1

    생각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 아니다. 또한 음악을 만들면서 얻게 된 사고의 결과물을 다시 말로 정리해서 말하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이다. GD&TOP은 그 두 가지가 모두 가능한 뮤지션들이다. 그들은 인터뷰 내내 음악 이야기에 집중했고, 음악에 담긴 그들의 생각에 대해 말했다. 두 사람의 음악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두 사람이 함께 말하는 이 인터뷰를 읽어보길 권한다. 대중에게 아이돌 스타로 불리는 20대...

  • GD&TOP│너희를 즐기게 하리라

    GD&TOP│너희를 즐기게 하리라

    G드래곤(이하 GD)과 TOP은 잘 노는 친구들이다. 둘 다 10대시절부터 클럽에서 랩을 했고, 결국 한국에서 가장 튀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됐다. 둘의 프로젝트 앨범 의 첫 번째 프로모션 곡인 'High high'는 클럽을 배경으로 찍었고, 그들은 'High high'와 'Oh yeah'를 이렇다 할 춤 없이 무대를 휘저으며 노는 무대 구성으로 보여줬다. 허허 벌판에 데려다 놔도 마이크만 주면 누구든 '뻑이가게' 할 수 있다는 태도를 가진...

  • 2010년 최고의 미드는?

    양지현 통신원이 뽑은 2010년 미드 베스트 . 또 다시 한 해가 저물고 있다. 2010년 미드를 돌아볼 시간이 찾아 온 것이다. 그러나 올해 메이저 방송사에서는 지난 해 폭스의 나 ABC의 처럼 눈에 띄는 새로운 시리즈들을 내놓지 못했다. 더욱 실망스러운 것은 CBS의 와 NBC의 등의 시트콤이 그저 그런 코미디로 작품성 있는 미드 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차지한 것이다. 이 외에 CBS의 와 NBC의 등도 특별한 개성을 갖추지 ...

  • [최지은의 10 Voice] 솔로, 우릴 동정하지 마thㅔ요!

    [최지은의 10 Voice] 솔로, 우릴 동정하지 마thㅔ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전국 각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하필 그 날은 12월 24, 5일이었고, 트위터 타임라인은 “솔로였던 예수님 생일에 커플들이 왜 난리냐”는 차가운 분노로 뒤덮였다. 물론 커플들은 밖에서 데이트 하느라 바빠 트위터에 붙어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 어쨌든 밸런타인데이나 명절처럼 하루만 피하면 되는 날들과 달리 12월은 솔로들이 정체성을 뼈 시리게 자각하고, '연애 권하는 사회'를 향한 길고도 외로운 싸움을 펼...

  • 정우성

    정우성

    정우성 : 잘 생겼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여전히 청춘이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아름다움과 청춘과 신비함. 또는 '정우성'이라는 이름만으로 말할 수 있는 무엇. 그런 남자의 화려한 시절. 정훈탁 : 요즘 트위터에 열심인 사이더스 IHQ 대표, 또는 기염뎅이 막내. 정우성을 처음 보고 “눈을 보는데 바람이 솨-하고 불어 오는” 느낌을 받았다. 당시 정우성은 다른 매니지...

  • 2010년 12월 30일

    2010년 12월 30일

    MBC 저녁 6시 50분 선행은 그 크기가 중요한 건 아니다. 그러나 은 어떻게든 최종수혜자를 위해 더 큰 기적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어쩌면 제작진이 더 어려운 과제에 도전할 수 있는 건, 이웃을 위해 선뜻 연대의 손을 내미는 보통 사람들의 선의에 대한 신뢰 때문일지도 모른다. 오늘 은 연말 특집으로 근육병 환자 기금마련 경매 토크쇼 '쇼! 기적의 기금'을 준비했다. 시청자가 직접 키운 토종 씨암탉, 소설가 이외수 친필 액자, 정재승 카이스트...

  • TOP “기대감을 증폭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려 한다”

    TOP “기대감을 증폭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려 한다”

    GD&TOP의 '뻑이가요' 무대에서 G-드래곤(이하 GD)은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무대를 휘젓는다. 반면 TOP은 서서, 또는 천천히 움직이며 랩한다. 그러나 누구도 그가 덜 움직인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GD의 날렵함에 TOP의 묵직함이 더해질 때, 또는 헤어스타일만큼이나 다른 그들 캐릭터의 존재감이 더해질 때 '뻑이가요'의 무대는 완성된다. 그리고, TOP는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청중을 '잡아먹는'다. 데뷔 시절 춤을...

  • 개그맨 윤형빈, 왕비호 캐릭터와 작별.

    개그맨 윤형빈, 왕비호 캐릭터와 작별. KBS ‘봉숭아 학당’에서 왕비호 캐릭터로 활동하던 윤형빈은 29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왕비호 캐릭터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번 선택은 더는 독설을 할 스타가 별로 남지 않아 코너를 짜기 쉽지 않아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녹화에서 그의 마지막 독설을 들을 주인공은 함께 KBS ‘남자의 자격’에 출연 중인 이경규와 Mnet 우승자 허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

  • 이해영 감독│<페스티발>과 한핏줄 영화

    이해영 감독│<페스티발>과 한핏줄 영화

    “이 엎어진 다음엔 크지 않고 내 몸에 딱 맞는 옷 같은 영화를 한 편 찍어야 치유될 것 같았어요. 정말 이해영 같은 영화를 한번 해야 자신감도 생기고 새로운 영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첫 영화 로 그의 꿈이 무엇이든 간에 응원하지 않을 수 없는 소년 동구(류덕환)를 세상에 내놓고, 대중의 지지와 동시에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이해영 감독. 그는 두 번째 영화가 될 뻔 했던 이 엎어지면서 “화가 나서 못 살겠”던 순간까지 가봤고,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