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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명 대표│기묘한 가족 영화

    좋은 감독은 명예로운 작품을 만들고, 좋은 제작자는 명예로운 시대를 만든다. 90년대 후반시작 된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주역은 분명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등 걸출한 신인감독들이었지만, 그 범상치 않은 작품들의 흐름을 엮어 이후 10년을 한국영화사에 기록될 빛나는 시대로 만들어 낸 것은 바로 젊고 용감한 1세대 프로듀서들의 힘이었다. 그리고 이 시대의 중심에는 상업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완성도 있는 영화, 즉 ‘웰메이드 영화’...

  • 김정은│볼 때마다 느낌이 달라지는 사랑 영화

    김정은│볼 때마다 느낌이 달라지는 사랑 영화

    김정은이라는 배우에게서 야심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란 쉽지 않다. 삭발한 4차원 환자(MBC )라는 센세이셔널한 등장과 달리 스타로서 구축한 그녀의 이미지는 밝고 씩씩한 캔디였다. 조폭들의 욕설과 칼부림이 범람하던 영화 의 막내딸도 다혈질이지만 사랑스러웠고, 조금 과격했지만 착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가장 큰 영광을 안겨준 SBS 의 태영은 “나를 이 자리까지 끌고 와줬지만 넘고 싶었던 이미지”의 총체이자 10년 동안 대중 곁...

  • 2010년 3월 3일

    2010년 3월 3일

    한국 VS 코트디부아르, KBS2 밤 11시 30분 평가전은 말 그대로 팀과 선수의 현재를 점검하는 시합이다. 하지만 몇몇 매체들은 한국과 코트디부아르의 시합에 “평가전 그 이상의 의미”라는 헤드라인을 붙였다. 그건 사실이다. 월드컵은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왔고, 코트디부아르는 우리가 월드컵과 만날 나이지리아와 함께 아프리카 축구를 대표하며, 지금까지 평가전에서 제외됐던 해외파가 대거 참여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전력을 애써 숨겨야할 강팀이...

  • tvN <위기일발 풍년빌라>│달콤살벌한 부동산

    tvN <위기일발 풍년빌라>│달콤살벌한 부동산

    tvN 극본 장항준, 김은희 연출 조현탁 출연 : 신하균(오복규 역), 이보영 (윤서린 역), 백윤식(박태촌 역), 김창완(김상철 역), 조미령(홍마담 역), 고수희 (김추자 역), 문희경(노매자 역), 박송이(강별 역) tag : 작은 빌라 큰 범죄, 코미디에서 잔혹극으로, 500억, 달라진 이보영, 발 연기는 없다, 여 다시 한 번, 이보영은 지치지 않는다 한 마디로 : 아버지의 유산으로 작은 빌라를 물려받은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

  • <산부인과> vs <산부인과>│산부인과에 간 여자들

    <산부인과> vs <산부인과>│산부인과에 간 여자들

    생명이 탄생하고, 그 생명을 품은 여성들이 모이는 산부인과는 그 자체로 이야기의 보고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산모와 아기의 가족과 개인사가 얽혀들면서 SBS 의 수많은 사연들은 무한 팽창한다. 장애아를 가진 산모, 손주를 안기 위해 며느리의 목숨은 안중에 없는 시어머니, 미성년자 임신과 낙태까지. 세상의 모든 어머니의 수만큼 의 에피소드들은 매번 모습을 바꿔 등장한다. 그러나 생명과 인간성, 사회의 윤리와 도덕까지 결코 쉽지 않은 개념들이 얽혀...

  • 송해 “나는 세상에서 제일 가는 부자”

    송해 “나는 세상에서 제일 가는 부자”

    11월이면 KBS 이 30주년을 맞는다. 그리고 30년 세월 중 가장 오랫동안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온 송해는 방송의 상징이자 중심이다. 1927년생,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주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지역과 성별, 세대를 아우르며 모든 출연자에게 맞춤한 진행을 선보이는 그는 지난 28일 방송된 KBS 에 게스트로 등장해 방송의 산 증인으로서 존재감을 확인했다. 방송 30주년을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가진 송해는 어떤 질문에도 거침없이 대답...

  • 만화가 하일권│캐릭터가 매력적인 드라마

    만화가 하일권│캐릭터가 매력적인 드라마

    2003년 강풀의 , 2005년 강도하의 등이 등장하며 한국 만화의 패러다임은 지면 위의 컷 만화에서 인터넷 웹툰으로 옮겨갔다. 이처럼 웹툰이 단순히 지면을 잃은 만화가들의 도피처가 아닌 또 하나의 창작 공간으로 인정받으면서 팀 풍경, 네스티캣 등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2세대 웹투니스트들이 등장할 수 있었는데, 외모 콤플렉스의 질병적 형태인 외모 바이러스에 맞서는 이발사의 활약을 그린 하일권 작가의 역시 이즈음 등장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

  • 김연아│신이라 불리운 아가씨

    김연아│신이라 불리운 아가씨

    이것은 픽션이다. 빙상비무(氷上飛舞)라는 가상의 빙상 종목과 그 가상의 종목에서 신이라 불리던 가상의 인물인 '그녀'에 대한 가상의 이야기다. 만약 이 픽션 안에서 현실의 인물들, 혹은 사건들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가 있더라도 그것은 모두 우연일 뿐이다. 그건, 꿈이었을까. 그녀는 아직도 방금 전 자신이 눈으로 보았던 것이 믿겨지지 않았다. 그녀의 이름은 안도 미키마우스. 일본계 미국인이자 세계적인 빙상비무(氷上飛舞) 스타인 그녀는 어쩐 일인지...

  • 김연아│국민코치에서 승냥이까지, 연아의 모든 것

    김연아│국민코치에서 승냥이까지, 연아의 모든 것

    김연아는 그 자체가 이미 거대한 텍스트가 돼 버렸다. 누군가는 김연아에게 피겨스케이팅의 이상을 발견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김연아에 대한 열광의 실체를 분석하기도 한다. 어떻게 한 소녀의 피겨스케이팅이 한 나라 단위의 팬덤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그것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ㄱ부터 ㅎ까지 이어지는 이 작은 단어장도 마찬가지다. 김연아의 팬이라면 이 정도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김연아가 만들어낸 ...

  • 김연아│여왕의 대관식이 끝난 후

    김연아│여왕의 대관식이 끝난 후

    여성 피겨스케이팅을 폐지할 수 없을까.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가 피겨 프리스케이팅을 마치는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여배우는 30대에 접어들면서 외적인 아름다움을 잃어가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지만, 여성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전성기는 길어야 20대 중반까지다. 그들은 10대 초반에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해도 “늦다”는 말을 듣고, 10대 후반에는 세계 무대에 나갈 것을 요구 받는다. 그리고 올림픽은 10대 시절부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피겨...

  • 한국에 그런 빌리 엘리어트가 있습니다

    1년여간의 오디션과 트레이닝을 거쳐 선발된 1대 빌리들. 왼쪽부터 이지명, 정진호, 임선우, 김세용. 올 8월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될 뮤지컬 (Billy Elliot)에는 수많은 수식어가 붙어있다. 총 135억 원의 제작비, 원작 영화의 감독인 스티븐 달드리와 세계적인 뮤지션 엘튼 존의 만남, 제63회 토니어워즈 10개 부문 수상, 비영어권에서 처음 공연되는 한국무대, 3년간에 걸친 사전제작 시스템. 하지만 수만 가지의 요소들 중 가장 중심...

  • 당첨자발표│윤시윤 질문 이벤트

    당첨자발표│윤시윤 질문 이벤트

    지난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와 네이트에서 진행되었던 윤시윤 질문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독자 여러분 중 총 10분을 선정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선정되신 10분께는 공지 해드린 대로 윤시윤의 사인이 담긴 사진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 다. 회원가입시 작성된 주소로 발송할 예정이니, 주소 확인 부탁드립니다. 모두 모두 축하드립니다! : corb / khm220 / wmk3737 / 메롱 / 이...

  • [스타ON] 윤시윤│인터뷰 비하인드, Y의 기록

    [스타ON] 윤시윤│인터뷰 비하인드, Y의 기록

    때때로 시각은 이성을 지배한다. 아무리 단단히 숙지하고 있는 사실이라 하더라도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뛰어넘기란 어려운 법이다. 그래서 윤시윤은 만날 때마다 흠칫 놀라게 하는 사람이다. 이십대의 정 중간을 살고 있는 청년이라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꾸벅 고개를 숙이는 그의 몸짓, 인사를 나누며 이내 웃어버리는 눈빛은 아무래도 고등학생 정준혁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바투 의자를 당겨 앉아도 수염자국이 보이지...

  • [스타ON] 윤시윤│“멜로 신을 찍고 나면 진짜 데이트한 느낌”

    [스타ON] 윤시윤│“멜로 신을 찍고 나면 진짜 데이트한 느낌”

    첫술에 배부른 일도 있는가 보다. MBC 으로 처음 시청자를 만난 윤시윤은 '준혁학생'의 첫사랑을 실감 나게 연기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빠의 모습에 마음이 설레는 어린 소녀들부터, 아들처럼 예뻐해 주시는 어머니들까지 광범위한 세대의 애정을 받고 있는 그는 관심에 대해 배가 부를 만큼 “감사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자신에게 관대하지 않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여전히 배우로서 배우는 일에 목말라 있다. ...

  • JYP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5일 박재범군의 2PM제명 발표 이후...

    JYP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5일 박재범군의 2PM제명 발표 이후...

    JYP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5일 박재범군의 2PM제명 발표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나머지 멤버 6명에 대한 개인적인 비난, 인신공격, 거짓 루머 등을 유포하기 시작'했다는 이유로 경찰 수사 의뢰. 2PM 여섯 멤버들은 지난 27일 팬들과 박재범의 탈퇴에 관련한 간담회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도식적으로 이 건을 본다면 박재범은 가해자이며, 나머지 6명의 2PM 멤버들과 사측은 피해자”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