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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이제 저에 대한 답을 찾은 것 같아요” -2

    2010년에 꼭 가지고 싶은 게 새로운 친구라는 말도 했던데, 이젠 새로운 관계에 대한 관심이 생긴 건가요? 태양 : 네. 예전에는 누굴 만난다든가 새로운 관계를 만들거나 하는 것에 대해서도 마음을 많이 닫고 지냈거든요. 지금도 그렇게 적극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런 마음이 든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것 같아요. 새로운 관계에 대해서 내가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 한다는 거. 그런 마음의 변화가 ...

  • 태양│“어쩔 수 없이 소비를 위한 음악을 해야 되는 게 힘들었어요” -1

    노래는 가수의 감정을 표현하는 언어다. 적어도 20여년 전에는 이런 말은 언급하기가 부끄러울 만큼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요즘 이 말은 다른 의미로 부끄럽다. 누구도 노래를 말할 때 진심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어떤 톤의 보컬이 인기를 얻으면 그것이 곧바로 트렌드가 되고, 노래 한 곡에는 수많은 비즈니스적인 문제들이 얽혀있다. 언론에서 ‘4초 가수’나 ‘MR제거’를 말할 때도 논의의 초점은 가수들이 얼...

  • 태양│한없이 태양에 가까운

    “영배는 정말 그런 애가 아니거든요.” 동영배 또는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작곡한 테디가 그랬다. 태양은 ‘나는 바라봐’처럼 “내가 바람 펴도 너는 절대 피지마”라고 말할 나쁜 남자가 아니라고. 정말이다. 태양은 그런 사람 아니다. 그는 연애를 한 번도 하지 않았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아직도 어색하다. 자신을 이상형이라고 말하는 아이유를 비롯한 여...

  • <여친구> vs <여친구>│해피엔딩에도 쓴 맛은 필요하다

    <여친구> vs <여친구>│해피엔딩에도 쓴 맛은 필요하다

    SBS (이하 )의 구미호는 무섭지 않다. 그녀를 두려워했던 것은 적나라한 구미호의 모습과 그의 엄청난 괴력을 알고 있는 대웅(이승기) 뿐이다. 아홉 개의 꼬리를 감추고 사는 미호(신민아)는 무섭다기보다는 매력적이다. “인간처럼 안 보일” 만큼 아름다운 외모와 당장 액션배우로 캐스팅하고 싶을 만큼 뛰어난 육체적 능력의 미호는 어린아이의 순수함 마저 가지고 있다. 인간이 되고 싶은 아름답고 순수한 존재와 서서히 그녀의 진심을 깨달아가는 남자는 분...

  • 2010년 9월 8일

    Mnet 저녁 6시 “그들의 휘파람은 나의 아르페지오보다 빠르고 멜로디컬하다”는 잉베이 맘스틴의 인정과 “우리는 언제나 록음악의 한계 너머를 꿈꾸며 실험해왔지만 이미 그것은 한국에서 실현되어 있었다. UV라는 그룹에 의해”라는 스콜피온스의 고백으로 이 짧은 글에서나마 불세출의 그룹 UV의 위대함을 언급하련다. 그리고 그 존경심으로 지난 Mnet 에서 벌어진 그들의 충격적 은퇴와 오늘 마지막으로 방영...

  • KBS <드라마 스페셜> ⑪│인스턴트 같은 내 인생

    KBS <드라마 스페셜> ⑪│인스턴트 같은 내 인생

    2008년, KBS 의 종영 이후 2년 2개월만이다. 그 사이 만화나 인터넷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들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았고, 단막극의 부활은 요원해보였다. 그러나 5월 15일 노희경 작가의 '빨강 사탕'으로 돌아온 단막극 은 9월 11일 방송될 제 16화 '나는 나비'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6개월간 총 24편으로 구성될 에 대한 차별화된 시선과 현장 기사까지 의 스페셜한 기사는 KBS 홈페이지와 에서 볼 수 있다. / 편집자주 “저...

  • 신정환, 필리핀 세부의 호텔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정환, 필리핀 세부의 호텔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정환, 필리핀 세부의 호텔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정환은 지난 5일부터 예정되어 있던 방송 프로그램 녹화에 불참해 우려를 안겼다. 그러나 신정환의 측근들은 “신정환이 귀국을 서두르던 중 뭔가 예기치 않은 사건이 생겨 출국이 연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 공항에 억류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결을 위해 호텔에 있으며 잘 정리된 것 같다. 그러나 공인인 만큼 무리한 것은 아닐 것이며 잘 정리돼 오늘밤 한국으로 출국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

  • 서나래│마감으로 하얗게 새운 불면의 밤을 함께한 음악들

    서나래│마감으로 하얗게 새운 불면의 밤을 함께한 음악들

    미처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짝사랑하던 동아리 선배에게 결국 아무런 고백도 하지 못했노라고 대학에서의 첫사랑을 기억하는 시시한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해져 한동안 일이 손에 안 잡힐 줄은. 좋아하는 남자가 잃어버렸던 양말을 찾아 돌려주며 아무 말도 못 하고 돌아선 여자의 모습을 보며 네티즌도 웃고 나도 웃고, 네티즌도 울고 나도 울게 될 줄은. 하지만 정말 예상하지 못한 일은, 이처럼 소심한 일상 안에서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한 웹툰 의 작가가 의...

  • 이광수│감정을 고양시키기 위해 듣는 음악들

    이광수│감정을 고양시키기 위해 듣는 음악들

    언젠가 MBC 의 현장에서 주조연 배우들의 공동 인터뷰가 있었을 때, 다른 배우들은 영달 역의 이광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다른 사람들을 호빗으로 만들어 버리는 친구”라고. 하지만 멀쩡한 사람들을 판타지 문학 속 존재로 만들어버린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어딘가 비현실적인 존재가 아닐까. 사실 이광수는 아주 많은 필모그래피를 쌓거나, 적어도 그 안에서 아주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던 배우는 아니다. MBC 의 자취생 광수는 극의 중심인 순재(이순...

  • KBS <드라마 스페셜> ⑪│김희원 “드라마는 그 순간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 있다”

    KBS <드라마 스페셜> ⑪│김희원 “드라마는 그 순간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 있다”

    영화 에서 배우 원빈이 멋진 아저씨였다면, KBS '나는 나비'의 배우 김희원은 말 그대로 그냥 '아저씨'에 가깝다.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고 나타난 그를 향해 늘어난 런닝셔츠와 반바지로 갈아입고 오라는 감독의 말에 김희원은 분장실로 향하지 않고 스무 명이 넘는 스태프들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옷을 훌러덩 벗고는 금세 갈아입는다. “취미도 딱히 없고, 촬영이 없을 때는 집에서 쉬거나 대학로에 간다”는 그의 일상은 어쩌면 영화 의 악당 만석이나 ...

  • 올 가을, 베르테르를 위해 눈물은 아껴두시길

    올 가을, 베르테르를 위해 눈물은 아껴두시길

    “지난 공연들이 수채화였다면 이번에는 유화이거나 콘트라스트가 강한 흑백사진 느낌의 공연이 될 것이다.” 뮤지컬 (이하 )이 돌아온다. 2000년 서영주, 이혜경, 김법래 캐스팅으로 초연을 갖고 총 10번의 공연을 거쳐 온 는 지난 2007년 초연멤버들의 특별공연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무대에서 만날 수 없었다. 관객들의 재공연 요구는 계속되었지만, 지극히 연극적이고 무모하리만큼 감성에 호소하는 뮤지컬의 제작은 쉽지 않았다. 밝고 신나는 뮤지컬이 사...

  • [강명석의 100퍼센트] '보도 듣도 못한' 예능이 오고 있다

    [강명석의 100퍼센트] '보도 듣도 못한' 예능이 오고 있다

    지난 4일 MBC 의 'WM7'은 의 '예능서사'의 완성이자, 이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인장일 것이다. 'WM7'에서 출연자들의 고통으로 점철된 8회, 고통을 안고 경기에 나선 9회는 이전 에피소드와는 전혀 다른 장르였다. 이전의 'WM7'은 대체적으로 기존 버라이어티 쇼의 형식을 유지했다. 그들은 한정된 장소에서, 프로레슬링을 소재로, 게임과 개그를 하며 웃겼다. 반면 8회는 쇼 대신 쇼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웃음기는 사라졌고, 출...

  • 세상에서 가장 높이뛰기를 잘 하는 건 누구야?

    세상에서 가장 높이뛰기를 잘 하는 건 누구야?

    지난주엔 뭐하느라 안 보였던 거야? 여름 끝날 무렵인데 나도 좀 쉬어야지. 잠깐 바람 좀 쐬러 아래 지방으로 다녀왔어. 바람 정도가 아니지 않아? 태풍 왔었잖아. 사실 내가 있던 곳은 그렇게 태풍 피해가 심하지 않았고, 며칠 동안 인터넷을 안 해서 잘 몰랐는데 서울은 엄청났다며? 곤파스인지 물파스인지. 그거랑 꼽등이? 그 두 가지가 최고 화두가 됐더구먼. ㅇㅏㅋ! 꼽등이 싫어! 실제로 본 적 있어? 본 적은 없는데 사진 보니까 정말 ...

  • 2010년 9월 7일

    2010년 9월 7일

    4회 KBS2 밤 9시 55분 “앞으로 성균관이 더 흥미로워지겠구나.” 얼굴을 가린 부채 사이로 성균관을 여유롭게 관찰해오던 여림 구용하(송중기)의 말처럼, 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성균관 입학 신고식이라 할 수 있는 신방례부터 당색보다 원칙을 고수하던 선준(박유천)은 다른 유생들, 특히 재신(유아인)과 인수(전태수)의 눈엣가시로 자리 잡았고, 윤희(박민영)는 언제 들킬지 모르는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위기에 처한다. 본격적으로 ...

  • 쥬니│My name is...

    My name is 현쥬니. 예명이 아니라 본명이다. 할아버지께서 작명소에서 지어 오신 한글 이름이다. 뜻은? 특별히 없다. (웃음) 학교 다닐 땐 새 학년 첫날 출석부 보시는 담임선생님마다 “현쥬니가 누구야? 너 뭐, 엄마 아빠가 외국 사람이야?”라고 물으셨다. 태어난 날은 1985년 8월 1일. 여덟 살 아래의 여동생과 부모님이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플루트를 시작해서 10년 정도 배우다가 고등학교 들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