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생활'에 대한 스타들의 대처법이 다르다. 당당하게 인정하는 경우, 인정도 부정도 안 하거나 아예 언급하지 않는 경우로 나뉜다. 배우 이장우, 박서준, 윤박의 사생활 이슈 대처법이 제 각각이라 시선을 끈다.
22일 이장우의 열애 소식이 알려졌다. 이장우가 8살 연하 배우 조혜원과 진지하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는 것. 이장우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만나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혜원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도 같은 입장이었다.

윤박은 오는 9월 6살 연하 모델 김수빈과 결혼을 앞둔 상황. 이날 오후 JTBC '웃는 사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당초 제작발표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촬영 일정 탓이라며 갑작스레 사전 녹화 후 온라인 스트리밍 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장우가 열애를 당당히 인정했다면 박서준은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6월 20일 한 매체는 박서준이 6세 연하이자 15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수스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배우 사생활이기에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서준은 다음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제작보고회에서 열애설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

세 스타들의 사생활 관련 대응이 제각각 다르다. 열애 사실을 당당히 밝히고, 결혼을 인정한 이장우와 윤박부터 박서준처럼 "확인 불가"의 입장을 내놓는 경우도 있었다. 스타가 사생활 이슈에 대처하는 방법에 정답은 없지만, 이 같은 대응의 평가는 대중이 할 것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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