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메간 폭스, 子 성 정체성 이용한 정치 캠페인에 일침 "잘못됐다"[TEN할리우드]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자기 아들들을 이용해 정치적 캠페인을 벌인 로비 스타벅에게 일침을 가했다.

메간 폭스는 11일 "나는 당신에게 관심을 주고 싶지 않았다. 악의적으로 당신의 정치 캠페인에 관해 관심을 끌기 위해 내 아이의 성 정체성을 이용하는 건 잘못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로비 스타벅은 "메간 폭스의 아들들이다. 우리는 같은 커뮤니티에 살았고, 아이들은 공원에서 놀았다. 나는 보모가 그들을 위로 하려고 할 때 그들의 엄마가 여자 옷을 입으라고 강요했다고 말하는 것을 봤다. 이건 순수한 아동 학대"라고 주장했다.

로비 스타벅은 감독이자 프로듀서로 일했다. 그는 과거 메간 폭스와 함께 촬영한 적이 있다고. 미국 매체 TMZ 등에 따르면 메간 폭스의 전남편 오스틴 브라이언은 "이건 가짜 이야기다. 사실이라고 주장하려는 이 사람은 부모, 자녀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의 완벽한 예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메간 폭스는 전남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결혼 생활을 한 뒤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세 아들이 있다. 메간 폭스는 가수 머신 건 캘리와 약혼했다.

특히 메간 폭스는 첫째 아들에 대해 언급하기도. 메간 폭스는 "나의 첫째 아들 노아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 고통을 받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나에겐 고통을 받는 아이가 있다. 내 아이가 용감하다는 것을 알지만 엄마로서 힘들다"고 털어놨다.

메간 폭스의 첫째 아들은 약 2살 때부터 드레스를 입기 시작했다. 그는 "성전환 아동들이 쓴 책을 포함해 이러한 것들을 다루는 많은 책을 샀다. 어떤 책들은 어떻게 하면 소년이 될 수 있고, 드레스를 입을 수 있는지를 쓰여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간 폭스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옷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이건 본인의 성적인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나는 아이들이 이상하거나 다르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