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미, 생후 15개월 子과 영원한 이별 "사랑받고 천국 갔다"[TEN이슈]


배우 박보미가 하늘로 떠나보낸 아들을 애도했다.

박보미는 5일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 정말 많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시몬이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천국으로 갔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리고 보내주신 메시지에 전부 답을 드리진 못했지만 정말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 시몬이는 정말 착하고 천사 같은 아기였어요. 천사 시몬이를 꼭 기억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6일 박보미는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어요"라고 알렸다.

하지만 4일 뒤 박보미, 박요한 부부의 아들 시몬 군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부부를 대신해 지인들이 부고를 전했다. 부고에는 "박요한, 박보미의 아들 고 박시몬. 사랑하는 아들 시몬이가 하늘나라에 갔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부디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보미는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이어 2017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 출연했다. 그는 전 축구선수 박요한과 2020년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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