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엠마 왓슨
왼쪽부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엠마 왓슨
영국 배우 엠마 왓슨(33)이 재벌 2세와 결별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엠마 왓슨은 최근 영국 패션 재벌 필립 그린의 아들 브랜드 그린(29)과 지난해 크리스마스께 헤어졌다.

외신은 "두 사람은 2년 전 교제를 시작, 약 18개월간 교제한 바 있다"라며 "두 사람은 교제 기간 동안 서로의 부모님을 만났고 베니스에서 낭만적인 휴가를 보내는 등 진지한 관계로 발전했으나 끝내 헤어졌다"라고 보도했다.

브랜드 그린은 엠마 왓슨과 교제 전부터 수많은 모델들과 파티를 즐기는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다. 실제로 톱모델 케이트 모스의 은밀한 신체 부위를 만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엠마 왓슨은 브랜드 그린 이외에도 수 많은 남성들과 염문을 뿌렸다. 그는 10세 연상의 사업가 윌리엄 맥 나이트, 배우 코드 오버스트리트, 사업가 브랜든 윌러스, 같은 사업가 레오 로빈튼 등과 교제한 바 있다.

엠마 왓슨은 '은퇴설'에 휩싸인 중이다. 최근 5년간 단 한편의 영화나 드라마 출연을 하지 않았다.

엠마 왓슨은 이와 관련해 "솔직히 말하면 별로 행복하지 않았다. 조금 갇힌 느낌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언젠가는 연기를 다시 할 것이다"라며 "나는 내 일을 사랑한다. 다른 사람이 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찾고 있다. 더 이상 로봇 모드로 전화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엠마 왓슨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 헤르미온느를 맡았던 배우다. 이후 '월플라워', '노아', '미녀와 야수', '작은 아씨들' 등에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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