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낮과 밤' 남궁민과 '몬스터'의 쌍둥이 남매 같다고 생각"
배우 이청하가 자신만의 캐릭터 분석법을 공개했다.

이청하는 자신의 유튜브채널을 통해 '19년째 도전 중인 스터디윗미 (파우치 소개, 목소리의 비밀, study with me)'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청하는 대본을 싸들고 한 호텔로 향했다. 호캉스 하며 대본을 보고 캐릭터 분석을 한다는 그는 "내년 상반기에 보여드릴 작품"이라며 대본을 읽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대본을 처음 받으면 내 역할이 뭔지 생각 안하고 쭉 읽는다. 재미있는 소설책 읽듯이"며 "초견을 대본에 기록하는데, '낮과 밤'의 경우 슈퍼파워를 지닌 인물의 만화책을 보는 거 같았다. '낮과 밤'의 제이미와 도정우의 경우 제가 좋아하는 일본 만화 '몬스터'의 쌍둥이 남매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 이런 환상적인 이야기구나' 하고 구조를 잡고 제 제 캐릭터를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이청아, "'낮과 밤' 남궁민과 '몬스터'의 쌍둥이 남매 같다고 생각"
그는 "이 인물에 대해 생각나는 것들을 쓴다. 'VIP' 이현아를 예로 들면 '웃음'이란 단어를 처음 썼다. 그 다음에 비밀, 돈이다"며 "그 때 현아는 엄마의 보증 선 사업 실패로 굉장한 빚더미를 지고 있는 인물이었다. 현아에게 패션은 갑옷이자 허세였다"고 분석했다.

이청하는 2021년 tvN 드라마 '낮과 밤'에서 제이미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이후 올해 예정된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윤시현 역에 낙점됐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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