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유정이 첫 연극 도전을 뜨거운 박수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8일 소속사 어썸이엔티에 따르면 김유정은 지난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끝마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 출연했다.
김유정은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당시 여성에게는 금기시됐던 연극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당찬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처음 서는 무대에서 그동안 쌓아왔던 노력의 꽃을 활짝 피우며 공연 기간 내내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았다.

공연을 마친 김유정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행운처럼 다가와 행복이 되어 준 작품이다. 비올라와 함께 했던 시간이 정말 꿈만 같고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느꼈던 이 설렘을 앞으로도 항상 간직하면서 연기하도록 하겠다. 자유와 진실한 사랑의 영혼을 가진 관객분들, 드넓은 바다보다 더 위대한 영혼을 가진 여러분 그저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셰익스피어 인 러브'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유정은 세종과 이천에서 관객과의 마지막 만남을 앞두고 있으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에서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해버리는 민아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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