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사진제공=쇼노트
이상이 /사진제공=쇼노트
배우 이상이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서울 공연 마지막 공연 소감을 전했다.

27일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에 따르면 지난 26일 이상이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셰익스피어 인 러브'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상이는 소속사를 통해 "겨울에 첫 인사를 드렸던 작품이었는데 따뜻한 봄에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공연이 끝나는 게 이렇게 아쉽고 섭섭할 수가 없을 만큼, 이 작품을 제가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분들뿐만 아니라 스태프, 관계자분들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여정을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작품 속에서 윌 셰익스피어가 꿈과 사랑을 좇아가는 과정들이 얼마나 소중한 순간들인지 느낄 수 있었고 또 개인적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상이는 "무엇보다도 이 신비로운 시간을 객석에서 같이 응원해주시고 공감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올해 공개될 저의 다른 작품들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리며, 따스한 봄 날씨처럼 언제나 따뜻한 마음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상이는 극 중 전도유망한 극작가이자 시인 윌 셰익스피어 역을 맡았다. 오랜만에 연극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났던 만큼, 그는 연습 과정부터 무대 위 모든 순간을 오로지 윌 셰익스피어로 존재하기 위해 스스로를 '열정 윌'이라 칭하며, 매 공연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끊임없이 작품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상이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과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공개를 앞두고,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2023년의 첫 행보를 열정 가득한 무대 열일로 시작함으로써 앞으로 그가 만들어 갈 다채로운 행보에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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