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 사진=이근 SNS
이근 / 사진=이근 SNS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이근이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2일 폭행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이근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근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위해 의용군 참전을 목적으로 무단 출국했다. 이후 여권법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0일 첫 공판 후 방청을 온 구제역과 다퉜다.

구제역은 이근에게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나"라며 지속적으로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들은 이근은 구제역에게 욕설과 폭행을 저질렀으며, 구제역은 경찰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구제역은 "법정에서 나를 폭행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 채권자들에게 미안하지 않냐"라며 계속해서 이근에게 물었다. 이근은 또 다시 욕설을 퍼부은 뒤 구제역의 핸드폰을 부순 것으로 밝혀졌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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