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이 입대를 앞둔 가운데, 결과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두려움을 뛰어넘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일 매거진 싱글즈는 민혁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민혁은 흑백사진 속 훈훈하고 나른한 표정을 선보였다. 그는 우수에 찬 눈빛과 시크한 모습으로 성숙한 아우라를 뽐내 촬영장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민혁은 앨범 작업을 할 때 "우리 몬베베(팬클럽 이름)들이 정말 좋아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한다며 팬들에게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안무 영상도 여러 번 촬영하고, 앨범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도 최대한 많이 담는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3개의 무대를 선보일 때도 있었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몬베베들이 이번 활동에서 가장 좋았던 모습으로 뽑는 걸 보며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서른 살을 앞두고 시행착오 없이 마음먹은 것을 모두 다 하고 있어 무척 행복하다는 민혁. 그를 행복하게 만든 건 본인의 선택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는 자신감이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견고한지는 "결과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두려움을 뛰어넘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그의 말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한편 민혁은 오는 4월 4일 입대한다. 그는 "저 어디 멀리 떠나는 거 아니니까 너무 슬퍼하진 말아요. 몬베베들 많이 슬퍼할 것 같은데 그러지 않았으면 해요! 보지 못하는 시간 동안 저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멋있는 사람이 되어서 돌아올게요"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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