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배우상' 탕웨이, 오랫동안 기억될 매혹적 연기 "통역 통한 구절, 감동"
중화권 배우 탕웨이가 제21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여자배우상 트로피를 인증했다.

탕웨이는 20일 "아침에 받았어요~ 통역을 통해 위의 구절을 듣고 매우 감동 받았고,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탕웨이의 이름과 '헤어질 결심'이 적힌 제21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여자배우 영화 부문 트로피의 모습이 담겼다.

탕웨이의 트로피에는 '오랫동안 기억될 감동적인 연기로 우리를 매혹시킨 배우 탕웨이님께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이에 한국 영화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디렉터스 컷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주최하는 시상식. 이번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헤어질 결심'은 올해의 감독상, 각본상, 남자 배우상, 여자 배우상, 새로운 남자 배우상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역)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역)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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